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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vs. 한국교회

  • 황규학
  • 입력 2017.05.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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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을 중심으로 만들어 준 주변인들을 배반

 박근헤 대통령이 수감된지 36일만에 첫 재판을 받게 되었다. 최순실도 함께 동반했지만 서로 눈은 맞주치지 않았다. 판사의 직업이 무엇이냐는 질의에 무직이라고 대답했고 최순실은 임대업을 한다고 했다. MBN을 통해서 법정의 화면을 볼 수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문제는 국민이 중심으로 만들어 주었는데 자신을 중심으로 만들어준 주변인을 돌보지 않고 계속 중심으로서만 한가운데 머무르려다고 가장 주변으로 이동한 것이다.  

 

하는 박근혜 전대통령에게만 해당죄지 않는다. 한국교회에도 마차낙지이다. 얼마전, 조용기 목사가 대법원 최종판결을 받아 130억의 횡령이 확정되었다. 가난한 서대문교회시절 겨울에도 여름철 양복을 입고다니던 전도사조용기는 재벌 조용기가 되어버렸다. 자신을 중심으로 만들어 준 신도들을 배반하고 주변으로 내려가지 않고 계속 중심에 머무르려다가 한없이 주변으로 떨어진 것이다. 조용기목사의 추락은 한국교회의 추락을 대변한다. 조용기목사만 추락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이렇게 된 것은 예수중심이 아니라 예수를 거부한 당대의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중심으로 외형적 중심만 차지하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중심은 외형적 중심인 아니라 하늘나라를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예수가 중심이었다.     

 

예수는 진정한 중심인이지만 주변으로 가서 주변인들과 생활하면서 그들을 하늘나라의 중심으로 인도하여 영원한 중심인이 되게 하는데 일생을 바쳤다. 예수는 진정한 중심인었기 때문이다. 문재인정부가 성공하려면 대통령은 낮은 자들의 편에 거하고 항시 주변인들을 냉대하지 말고 그들을 한반도의 중심이 되게끔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한국교회의 추락은 내면적 중심을 거부하고 이면적 중심만을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외형적 중심만을 추구한 박근혜식에서 벗어나서 이면적 중심만을 추구한 예수의 삶의 방식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  박근혜는 특정인을 중심으로 하는데 촛점을 두었지만 예수는 모든 계급을 중심으로 하는데 촛점을 두었다.  그러므로 내주 예수 계신 곳은 그 어디나 하늘나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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