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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신천지와의 토론

  • 법과 기독교
  • 입력 2017.07.0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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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방토론 이다 vs.주제에 벗어났다

윤리적 접근보다 교리적 접근 우선해야 

 

2017. 6. 29. 팔레스호텔룸에서 '비평과 논단'과 '기독교신학사상 검증협회' 주최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창조론과 종말론'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예장통합교단 소속 목사들과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회 소속 김인기목사가 패널로 참여하여 질의를 주고 받았다. 그러나 교리적 토론이 윤리적 토론으로 변하였다.

 

대부분 교리전공이 아니었기 때문에 토론의 방식이나 토론의 내용도 미흡했고 일방적으로 이만희 총회장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었다. 앞으로 보다 전문성이 있는 학자들이 토론에 임하여 신천지의 문제를 공론화시켜서 본격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즉 윤리적 문제보다 교리적 문제를 부각시켜서 토론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번 토론은 교리적 문제보다 윤리적 문제로 인해 교리적 토론이 희석화되었다. 특히 초청한 패널이 사회자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퇴장을 시키는 것은 교리적 토론이 윤리적 문제로 흘러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윤리적인 문제점으로 빛바랜 토론

 

그러므로 신천지 첫번째 토론은 토론의 방식을 싸고 빛바랜 토론이 되고 말았다. 토론의 방식을 놓고 실강이를 벌였고, 급기야 퇴장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와중에 대토론이 신천지를 옹호한 것이 아니었느냐는 문제까지 대두되었다.

 

그러나 신천지와 토론을 했다고 해서 바로 신천지 옹호자로 밀어부치는 것보다 사회와 교계에서 문제가 되어 있는 신천지를 공개토론의 장으로 끌고와서 가출청소년의 문제 등 가족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과 대화를 통하여 신천지의 음지부분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가는 것도 필요하다. 신천지와의 토론을 했다고 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신천지 포비아에 불과하다. 

 

김정은과도 대화 필요하듯이, 신천지와도 계속 대화해야

 

북한 김정은이 계속 어리석은 짓을 한다고 해서 대화를 거부하면 더 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듯이 일단 신천지와 대화와 토론을 통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신천지의 실체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부 이단상담소단체만이 신천지 문제를 주도하고 있는 것은 이단비즈니스만 부채질하게 되고 만다.       

 

신천지 바로알기 토론

 

이번 토론은 '신천지 바로알기'에 도움을 준 장점도 있지만 토론방식에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만희 총회장의 발언도 알아듣기 어렵고, 딴 나라의 말을 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어 신천지측이 사전에 토론할 내용을 미리 작성해서 청중들에게 알려야 했다. 그러나 주최측의 토론방법과 토론자 , 토론과 보도내용의 부재 등 비전문성을 가함으로서 빛바랜 토론이 되고 말았지만 그래도 토론의 문을 열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이단일지라도 실체를 알기위해서는 공론화 해야

 

김경직목사는 신천지도 약 30만 명의 거대한 종교단체가 된 만큼 토론을 할 필요를 느꼈다고 했다. 과거 최삼경목사도 안식교와 토론을 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이단이라할지라도 실체를 알기위하여 대화는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므로 김경직목사는 신천지를 옹호하기 위해서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 아니라 신천지의 실체를 알기위하여 토론회를 개최한 것이라고 했다.   

 

윤리적 문제, 개선되어야

 

사회자 김경직목사는 일부 사람들이 자신을 신천지로 옹호했다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했고 사회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퇴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만희 총회장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고, 질의할 때 목소리를 낮추어서 말해달라고 했다.

 
 
 

 

김경직목사는 한기총 신천지대책위원으로 초청한 김인기목사(세광중앙교회)가 제기한 토론방식의 문제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했다. 맞장토론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듣는 토론이라는 것이다. 1분 말하고 20분 듣는 것이다. 그러므로 김인기목사는 맞장토론이 안된다고 항의한 것이다. 

 

김인기목사는 마이크를 잡으면서 토론방식의 문제점과 신탄이라는 책의 저자문제를 갖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경직목사는 종말론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논점에서 벗어나지 말라고 계속 종용했다.

 

교리적 토론에서 윤리적 토론으로

 

그러나 김인기목사는 신천지전반에 대해서 말을 하면서 교리적 토론은 윤리적인 토른으로 가게 되었다. 교리적 내용보다 종말론 내용이 담긴 신탄의 저자여부를 밝히라는 윤리적 토론으로 분위기가 흘러가자, 김경직목사는 발언을 제지하기에 이른다.

 

김인기목사는 종말론에 대해서는 [신탄]에 내용이 들어있기 때문에 [신탄]을 이만희총회장이 쓴 이상, 종말론은 거짓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김건남, 김병희가 쓴 것인데 이만희 총회장이 원고를 주어서 썼다는 것이다. 1987년 9월 종말이 발생하는 것이 불발이 되었고 신천지 교인 200명이 되었는데 나가고 40여명이 남았다는 것이다. 그 당시 종말론은 이미 거짓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이어 김인기목사는 많은 사이비 이단들이 천국에 대해서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내용은 이만희 총회장이 쓴 것이기 때문에 신탄의 저자여부를 밝히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자 김경직목사는 논점을 벗어난 질의라며 계속 제지했다. 즉 교리적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저자여부를 밝히라는 것은 윤리적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김인기목사에게는 교리적 문제였다. 결국 이만희 총회측은 자신들이 신탄을 발간한게 아니라고 했다. 즉 잘못된 종말론은 자신이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이 썼다고 하면 신탄에 나오는 종말론은 거짓이 되는 것이다.

 

그러자 김경직목사는 이만희 총회장이 답변을 하지 못하면 지파장도 답변을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탄책에 대해서 신탄책안에 무엇이 기록되어 있는지 잘 모르고 있고, 누가 책을 팔기위해 자신의 이름을 도용했다고 했다. 

 

김인기목사는 신천지에서 신탄책을 판 적이 없느냐고 계속해서 물었다. 이처럼 교리적 토론은 저자의 여부를 밝히라는 것 때문에 결국 윤리적인 문제로 흘러가 퇴장하는 사태까지 벌어진 것이다.  

 

김인기목사, "신천지판을 깔아주었다"

 

이어 김인기목사는 김경직목사에 대해서 "신천지판을 깔아주었다"고 하면서 "맞장 토론이 안되고, 준비된 토론이 아니라"고 하자, 신천지와의 커넥션을 물어 윤리적인 차원으로 접근했고, 김경직목사는 "현재 맞장 토론을 하고 있는데 왜 맞장토론이 없다고 하느냐," "여기서 인신공격을 하면 안된다"고 하여 윤리적인 토론의 장으로 변했다. 김인기목사는 나가면서 "자신을 잘 못 건드렸다"고 했다. 교리토론이 윤리토론으로 승화한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장내가 어수선한 가운데 양측의 토론은 질의하고 답변하는 형태로 계속 되었지만 이만희총회장의 알아듣기 어려운 비유풀이적 해석과 신천지만의 고유한 해석으로 양측의 토론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토론 내용 사전에 배포했어야
 
이만희 총회장이 고령인데다가, 발언어투의 불명학성, 비신학성, 비논리성과 주관적인 성경해석, 계시록에 대한 비유풀이, 비개혁신학적, 비전통기독교적, 신화적 교리체계와 기존의 기독교와는 다른 알레고리칼한 교리적 해석,  성경의 전체내용의 흐름을 따라 해석하는 것 보다 잣구 중심적인 주관적 해석으로 인해 전통기독교인들은 그의 말을 이해하기조차 어려웠다. 그러므로 질의와 답은 평행선을 그을 수 밖에 없었고, 토론내용은 사전에 배포가 되어야 했다. 한글로 하는데 이만희 총회장은 딴나라의 얘기를 하고 있어 알아듣기조차 어려웠다.  그러나 토론 자체만으로도 신천지를 공론화시키는 데 있어서 의미는 있었다 .
 
김경직목사의 인터뷰

 

김경직목사는 이후 인터뷰에서 김인기목사의 퇴장에 대해 주제에서 벗어나는 발언을 계속해서 토론자체를 무마시키려는 의도가 있다고 판단, 퇴장을 명했고, 토론의 주최 의도는 신천지를 바로 이해하기 위함이었고, 신학사상검증회에서 검증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고, 신천지의 이단성에 대해서는 아직 이단이라고 말하기보다도 앞으로 계속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것은 아직 판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단체나 기관에서는 이단이라고 하지만 기독교신학사상검증회에서는 계속 연구하고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 "나는 보혜사가 아니다" 

 

또한 비평과 논단과의 인터뷰에서 이만희 총회장은 자신은 보혜사가 아니고, 영생불사는 없으며 같은 성정을 가진 인간에 불과했고, 오히려 영생불사라고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목사의 인터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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