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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와 유추해석의 오류

  • 통합기독공보
  • 입력 2018.08.2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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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사참배와 목회승계에 대한 재판국의 결정을 비교하는 것은 유추론의 오류

 

명성교회와 관련 일부 목사들과 교수들이 논리학의 오류론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승종, 옥성득, 김운용 교수, 장신대 교수들도 재판국의 결정을 신사참배와 경술국치를 위한 결정과 유사하다고 주장하여  논리학상 유추의 오류를 심각하게 범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의 신사참배 영상을 보자. 신사참배와 목회승계에 대한 재판국의 결정을 비교하는 것은 유추론의 오류이다.   

 

 

 

 

김운용 교수

 

김운용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총회재판국의 결정에서 명성교회를 유효하게 판결에 참여한 사람들을 신사참배를 결의한 사람들로 몰았다. 금권과 맘몬 앞에 자의적으로 무릎을 꿇었기 때문에 신사참배보다 더한 결정을 했다고 했다.

 

▲     © 기독공보

 

▲     © 기독공보



장신대 교수들

 

장신대 교수들은 "위 판결일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죄악의 날이요, 세상에 대하여는 경술국치에 버금가는 치욕의 날이다"라며 판결일을 경술국치로 비교하였다.

 

▲     © 기독공보

 

 

주승중 목사

 

주승중목사도 지난 8월 2일 주일 설교에서 이번 총회재판국의 결정은 총회 재판국이 28조 6항 세습방지법을 위반하고, 총회재판국이 맘몬이라는 신사참배 우상앞에 절하는 결정을 했다고 전하면서 자신이 한국교회앞에 사죄한다고 밝혔다.    

 

 

 

  

 

옥성득교수

 

옥성득교수도 교수직이 아니라 목사직을 자의 사직한다고 하면서 "이번 재판국 결정이 80년 신사참배보다 더 큰 죄를 범했다"고 했다.  옥교수는 교수직을 사표내지 않은 것으로 볼 때, 교수라는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투쟁을 하려면 목사직이 아니라 교수직 사표를 내어야 했다. 조삼모사 사표 이다.

 

▲     © 기독공보

 

 

이상현교수: "실수를 인정한다"

  

필자가 미국에서 활동할 때, 2033년 PCUSA 산하 한국교회협의회(NKPC)가 미국 아리조나에서 이상현 프린스톤신학대학교 교수가 이민신학에 대해서 강의를 한다고 하여 아리조나까지 간 적이 있었다. 이상현교수는 오랫동안 이민신학에 대해서 강의를 해왔고, 이 신학에 대해서 누구하나 반대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상현교수는 삼위일체인 성부, 성자, 성령이 평등하기 때문에 미국에 사는 황인종, 백인종, 흑인종이 서로 평등해야 한다고 했다. 그의 이민신학의 내용은 신의 평등을 통해 인간의 평등을 주장하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일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당시 필자는 질의를 하면서 "교수님의 강의는 논리학적 오류론에 있는 유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장공보(http://prok.kr)를 운영하는 홍성표목사는 민중신학에는 구원이 없다고 한 이상현교수에 대해서 항의를 하기도 했다.  

  

필자는 하나님이라는 메타피직스에 사는 존재와 인간이라는 피지칼 세계에 사는 존재를 비교하는 것은 논리학상 유추의 오류라고 지적했다. 보이지 않는 신과 보이는 인간을 비교하는 것처체가 유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당시에 홍성표목사, 중앙 신학대학의 윤사무엘 목사, 향린교회의 조헌정 목사, 김선배 목사 등 다양한 미장로교회 한인목사들이 40-50 여명 참여했다.

  

주로 기장측 목사들이 많이 있었다. 시간이 다 되어서 사회자가 세미나를 막 끝내려고 하자, 이상현박사가 갑자가 나와서 마이크를 잡고  "그동안 자신의 이민신학 강의가 문제가 있었다"고 스스로 인정한 바가 있다. 

  

이상현교수와 우연히 공항에서 만나, 이교수는 당시 필자의 논문 업저버로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아도 좋다고 했을 정도로 필자를 고맙게 생각했다. 불행하게도 그 분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한번도 만난 적이 없었다.   

 

교수들의 주장은 논리학상 유추의 오류

 

논리학에서 오류론이란 추론의 형식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명제와 논거를 잘못 사용하는데서 빚어지는 논리적인 잘못을 말한다. 형식적 오류와 비형식적 오류가 있다.  형식적 오류는 논리적 오류로서 자동률, 모순율, 배중률등의 사고법칙에 따르지 않는 오류를 말한다. 비형식적인 오류는 보통 관련성의 오류와 애매성의 오류로 구분이 된다. 논증이나 설득의 글에서 오류가 있을 때는 글 자체의 타당성과 신뢰성에 흠이 가게 된다. 비형식적인 오류중의 하나가 유추의 오류이다.

 

잘못된 유추의 오류는 부당하게 적용된 비유에 의해 일부분이 비슷하다고 해서 나머지도 비슷할 것이라고 여겨 잘못된 결론을 도출하는 오류이다. 예를 들면, 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논증 중 설계에 의한 논증이 이 오류를 범한다고 할 수 있다. 

 

사막에 시계 하나가 떨어져 있을 때 그 시계를 만든 사람이 있다고 하는 것이 합리적이듯이, 시계보다 훨씬 정교한 인간이나 우주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계와 인간 사이, 그리고 시계와 우주 사이에 어느 정도의 유사성이 있는지 증명하기 어렵다. 이 논증 역시 유추론의 오류이다.

 

이외에도 "법률가는 일을 할 때 마음대로 법률 서적을 참고하며, 요리사도 요리를 할 때 마음대로 요리책을 참고한다. 따라서 학생이 시험을 볼 때도 책을 마음대로 참고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논증도 유류론의 오류이다.

 

"베트남과 칠레는 지형이 남북으로 길쭉하다는 특징을 같이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베트남 사람과 칠레 사람은 서로 비슷한 생활양식을 갖고 있을 것이다."
 

" 음식을 오래 놓아두면 상해서 못 먹게 되는 것처럼, 친구도 오래 사귀면 원수가 될 것이다."


" 전쟁은 빨리 끝낼수록 아군에 유리하다. 그러므로 각종 공사도 빠른 시일 내에 끝내야 한다."

 

교수들, 유추론의 오류

 

"총회재판국의 결정은  금권과 맘몬 앞에 자의적으로 무릎을 꿇었기 때문에 신사참배보다 더한 결정이다"(김운용교수). 

"장로교는 신사참배보다 더한 결정을 한 것이다"(옥성득교수). 

"총회재판국이 맘몬이라는 신사참배 우상앞에 절하는 결정을 했다"(주승중 목사)       

 "위 판결일은 하나님에 대해서는 죄악의 날이요, 세상에 대하여는 경술국치에 버금가는 치욕의 날이다(장신대교수들).

"하나님이 평등하기 때문에 사람도 평등해야 한다"(이상현교수)

 

 

▲     © 기독공보

 

 

신사참배는 교리의 문제이고, 세습은 윤리의 문제이고, 총회재판국의 결정은 법리의 문제

 

재판국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법리의 문제를 신사참배라는 교리의 문제와 맘몬이라는 윤리의 문제로 비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신사참배는 교리의 문제이고, 세습은 윤리의 문제이고, 총회재판국의 결정은 법리의 문제이다. 교리의 문제를 윤리와 법리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유추론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 기독교안에서 발생한 일을 갖고 기독교밖의 것과 비교하는 것 도 유츄론의 오류이다. 그러므로 교수들의 주장은 이중 유추론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교수들이 신학만 하느라 논리학적 사고가 없기 때문이다.  

 

서로 논리학상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비교한다면 기독교안에서 서로 다른 유형을 갖고 비교해야 한다. 이를테면 감리교의 세습의 형태와  장로교의 세습의 형태를 비교해야 하는 것이다. 기독교 밖의 것을 갖고 기독교안의 것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유추론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False analogy 이다.

 

신사는 기독교밖의 우상숭배의 문제이고, 승계는 기독교안에서 윤리적인 문제이고, 총회재판국결정은 법리적인 결정이다. 그러므로 재판국의 결정은 윤리나 교리가 아니라 법리로서 비교해야만 유추의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이다. 마치 교수들이나 대형교회 목사들이 권위를 갖고서 총회재판국의 결정을 뒤엎으려고 한다면 이는 권위로 사실자체를 왜곡시키는 것으로 권위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형이상학의 신학을 갖고 형이하학 사건을 접근하다보니 비교할 수 없는 유추의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교수들은 형이상학세계의 신학적 유추의 돌을 내려놓고 형이하학세계의 땅에 쓴 글씨, 교회법적 절차와 교회법의 문언적 해석, 교단유관기관의 법리적 해석과 판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유추의 돌을 내려놓고, 땅에 쓴 글씨에 순종해야     

 

▲     © 기독공보

 

그러한 의미에서 옥성득교수나 주승중목사, 장신대 교수들(일부)은 논리학적 오류론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유추의 돌을 내려놓고, 땅에 쓴 글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상현교수처럼 잘못을 시인하는 교수가 보다 댓가가 아닐까? 이상현교수는 한경직 석좌교수로서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프린스톤 신학대학 교수이다. 그러한 석학이 유추의 오류를 인정했던 것이다. 기독교안의 목회승계에 대한 재판국의 결정을 기독교밖의 신사참배와 경술국치로 비교하는 것은 분명 유추론의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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