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100억원대 횡령 배임 성락교회 김기동목사 첫 공판

  • 통합기독공보
  • 입력 2018.08.24 21:2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24일 서울남부법원, 여송빌딩과 목회비 관련 팽팽한 공방
▲     © 통합기독공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첫 공판이 지난 8월 2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지팡이를 짚은 채 법원에 출두한 김 목사는 약 2시간여 진행된 재판을 피고인석에서 지켜봤다.

 

김기동 목사는 총 100억원대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날 재판은 검찰이 기소한 부산 여송빌딩 사건과 목회비 횡령 중 주로 여송빌딩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검찰과 변호인의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먼저 목회비를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것을 놓고 검찰은 개인적 사용이 불가한 공금 횡령으로, 변호인은 사례비 대신해 지급한 것으로 개인적 용도 사용이 가능하다며 맞섰다.

 

여송빌딩과 관련해서는 사건 당시 교회 실무를 맡았던 김모 전 사무처장이 증인으로 나와 당시 정황에 대해 구체적인 증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검찰은 여송빌딩 거래 및 명의 이전 과정에 김기동 목사의 직접적인 개입이 있었는지에 중점을 맞춰 심문을 펼쳤으며, 이에 김 전 사무처장은 김 목사의 지시로 대부분의 결정이 이뤄진 것이라고 증언했다.

 

여기에 여송빌딩이 사무처에서 관리하는 교회 재산이었으며, 과거 성바협 사건 당시 김기동 목사 스스로 직접 여송빌딩에 대해 교회 재산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고 확인했다.

 

이날 심리는 첫 재판인 만큼 사건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렇기에 오는 10월 말까지 예정된 앞으로의 재판에서 혐의 입증을 위한 검찰의 증거 자료와 이를 반박할 김 목사측의 반박 자료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 사건은 앞으로 약 7번의 재판을 더 진행한 후 오는 10월 26일 판사의 최종 선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판에는 성락교회 김 목사측 성도와 개혁측 성도들이 대거 참석해 재판을 참관했으며, 재판 직후 김 목사측 일부 성도들이 방송 취재진과 폭행 시비를 벌여 현재 경찰의 수사 중에 있다.

 

재판을 끝까지 참관한 교회개혁협의회 대표 장학정 장로는 “첫 재판인 만큼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기 곤란하다”면서 “그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재판부가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밝혀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재판은 그가 살아온 지난 행적에 대한 거짓된 민낯이 온전히 드러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더 이상 추악한 거짓으로 진실에 눈 뜬 우리 성락교회를 속일 수 없다. 우리가 재판을 통해 마주할 진실은 우리 성락교회가 다시 회복하고 개혁할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김기동 목사는 지난해 12월 40억원대 부산 여송빌딩에 대한 배임 혐의로 검찰에 처음 기소됐으며, 지난달에는 교회로부터 받은 목회비 69억원(매월 54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바 있다.

 

이 외에도 법원은 지난 3월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사건을 통해 김기동 목사의 ‘담임감독’ 직무를 정지시켰다.

ⓒ 통합기독공보 & www.lawnchurch.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예장합동 목회자 수급 불균형 우려… 평신도 신학 교육 대안 주목
  • 종교개혁의 정신, 오늘의 한국교회는 개혁되고 있는가
  • GMS 2027 세계선교대회 슬로건, ‘교회여 다시 열방으로’
  • K팝 성공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의 길 찾는다
  • 예장합동 서울강남노회 제102회 정기회 개최…21당회서 23당회로 확대
  • 선교의 주체를 넓혀라…교회는 모두 선교사다
  • 조승호 GMS 신임 이사장 “모든 성도가 선교에 참여하는 시대 열겠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100억원대 횡령 배임 성락교회 김기동목사 첫 공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