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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회, 총회장은 이미 정해져 있다…불법을 해서라도 임원선출

  • 통합기독공보
  • 입력 2018.09.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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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표용지 무작위 배포에, 투표용지 사라져도 ‘강행’

 

▲     © 통합기독공보


  

중앙총회가 9월 6일 49회 정기총회를 서울 중앙임마누엘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 가운데 총회장 선거가 불법으로 진행됐다.

 

‘헌법을 준행하는 임마누엘 성 총회’란 주제로 총회는 개최됐지만 법과 원칙이 무시된 채 총대들은 눈앞에서 자신의 코가 베여도 모르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원선거에서는 불법행위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중앙총회는 그동안 전직 증경총회장의 추천을 받아 고문회에서 5인 이내 후보자를 추천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중앙총회는 유일한 증경총회장인 백기환 총회장이 소천했기에 증경총회장이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일부 총회원들은 “공정한 선거를 위해 임시의장을 총회 현장에서 선출해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건호 총회장은 이를 거절하고 고문단을 호명했으며 임시의장에 고금용 목사를 선임하는 불법을 행했다.

 

그리고 고문회에서는 이건호, 최영순, 김원배 목사 3인을 후보로 올렸다. 이에 대해 총대원들 다수는 “공산국가도 이렇게까지 선거진행을 하지 않는다”며 총회 현장을 떠났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인원은 총 502명의 총대 중 346명이 참석했지만 투표를 진행을 할 당시에는 200명도 채 되지 않았다.

 

과반수가 되지 않음에도 선거는 진행됐으며 게다가 총대 파악도 없이 투표용지가 무작위로 배포되며, 총회 취재 차 참석한 기자에게도 투표용지를 나눠주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무기명비밀투표의 형식이 아닌 앉아 있는 자리에서 기호를 적어 제출하는 방식이었기에 선거절차를 무시한 수준이하의 임원선출이 진행된 것.

 

게다가 개표과정에서 선거의 불법을 외치며 투표용지를 가로채 없애는 상황도 벌어졌지만 선거는 다시 치러지지 않았고 진행됐다.

 

그리고 1차 투표에서 총 128표 중 이건호 목사가 88표를 얻게 됐다.

 

중앙총회는 총회규칙에는 정기총회에 참석한 총회대의원에서 무기명 투표로 2/3의 득표를 받아야 하며 1차 2차에서 결정이 되지 못했을 때 3차 투표에서 다득표자가 총회장이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건호 목사는 “1차 투표는 무효”라며 “다시 해야 한다”고 직접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임시의장 고금용 목사는 선거 진행이 어렵다며 1차 투표 결과로 당선자를 확정지었다.

 

아수라장과 같았던 총회현장을 본 한 총대는 “총회장이 되기 위해 있을 수 없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며 “총회원들 앞에서는 법과 원칙을 주장하면서 정작 본인은 이를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건호 목사는 총회원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선소감에서 “총회가 발전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밝혔으며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대응하라”고 했다.

 

이에 중앙총회원들은 이번 선거에 대한 당선 무효 가처분을 신청할 것을 밝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이날 중앙총회의 부끄러운 민낯은 이뿐이 아니었다. 개회선언 후 감사보고가 정기총회 2틀 전에 총회장이 일방적으로 감사를 교체되는 가 하면 이건호 총회장이 교단설립자인 백기환 목사 사망신고 전에 자신이 교단 대표자로 등록한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총회장이 기념 성경 제작과 관련해 7천만원 가까운 돈을 고의적 누락시킨 것에 대한 의혹까지 중앙총회는 말뿐인 헌법 준행으로 혼돈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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