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법, 김기동목사측 행위 예배방해로 규정
|
법원이 성락교회 내분에서 다시 한 번 개혁측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최근 예배당 진입을 놓고 큰 충돌을 벌이며, 교계의 관심을 받은 ‘서인천 예배당’과 관련해 개혁측의 정당한 예배 권리를 인정했다. 반면 개혁측에 대한 김기동 목사측의 일련의 행위들을 ‘방해’로 규정하며, 이를 일체하지 못하게 명령했다.
앞서 김 목사측은 개혁측 성도들의 예배당 진입과 관련해 ‘무력에 의한 침탈’이라며 불법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오히려 개혁측 성도들도 서인천 예배당을 사용할 권한이 있고, 이를 막아서는 김 목사측의 행위를 ‘방해’로 판단한 것이다.
인천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지난 10월 4일 개혁측 김OO 등 5명(채무자)이 김 목사측 박OO 등 8명(채권자)을 상대로 제기한 ‘2018카합10208 교회출입 및 예배방해금지가처분’ 건에 있어 “개혁측 성도들이 서인천예배당 (가) 부분을 사용할 권한이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단하며, 개혁측의 예배장소를 보장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김 목사측으로 하여금 △건물 사용 방해 △예배 방해 △폭력·폭언 등을 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청한 개혁측의 주문을 모두 받아들였다.
앞선 사건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 역시 판단의 핵심은 김기동 목사의 감독 복귀가 부당하다는 사실이다. 애초 김기동 목사에 감독 권한이 없기에 그가 감독으로서 행한 서인천예배당의 인사조치 역시 무효이며, 그에 근거한 김 목사측(채무자)의 강제 행위들은 엄연한 ‘방해’라는 것이다.
김 목사측은 이번 재판에서 “개혁측 교인들은 김기동, 김성현에 반대하며 분리예배를 하는 방법으로 성락침례교회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있으므로, 서인천예배당을 사용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기동 목사의 인사조치가 아무런 정당성이 없다는 점과 교회 운영원칙에 교회재산의 사용권한을 달리 정해 놓은 바가 없는 점을 지적하며, ‘교회 재산은 교인들의 총유’라는 기본 원칙에 충실한 판단을 내렸다. 즉, 성락교회 서인천예배당 교인이면 누구나 교회의 재산을 이용할 권한이 있다는 해석이다.
더구나 개혁측을 서인천예배당에 발도 들이지 못하게 하겠다는 김 목사측과 달리 서인천예배당의 전체가 아닌 예배를 위한 적정공간만을 요구한 개혁측에 대해 재판부는 매우 합리적인 요구임을 인지했다.
재판부는 “개혁측이 요구한 (가)부분이 그리 크지 않고, 비개혁측(김 목사측)이 예배를 보는데 장애가 된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개혁측의 예배 행위가 어떠한 분란도 야기하지 않음을 적시했다.
또한 이번 결정을 공시토록 허락했다. 재판부는 “김 목사측(채무자)이 개혁측의 1층 사용을 계속 방해하고 있으며, 이 사건 가처분신청이 단순히 채권자들과 채무자들 사이의 분쟁이 아니라 서인천예배당 교인들 전체의 관심사이다”며 “가처분 결정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단순한 금지명령 이외에 집행관으로 하여금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공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결정했다.
한편, 이번 판결에 앞서 부평예배당과 구리예배당, 분당예배당, 안산예배당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재판이 진행되어 개혁측이 승소한 바 있다.
BEST 뉴스
-
용인 기쁨의교회 성도들, 합신 제111회 총회 결의에 반대 성명
© 통합기독공보 용인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 성도들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제111회 총회의 기쁨의교회 관련 이단 규정 결의에 반대하는 성명서 ‘한국교회에 고하는 글’을 발표했다. 교회 측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주일 오후 본당에서 총회 결의 내용과 경위를 설명하는 자리가 열... -
조승호 GMS 신임 이사장 “모든 성도가 선교에 참여하는 시대 열겠다”
GMS 제15대 이사장 조승호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세계선교회(GMS) 제1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조승호 목사가 모든 교회와 성도가 함께 참여하는 선교 공동체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선교를 일부 사역자만의 책임으로 한정하지 않고, 청년과 전문인, 은퇴 이후의 성도들... -
[단신]기독문화선교회, 오산리기도원서 ‘신바람힐링성회’ 개최
사단법인 기독문화선교회가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대성전에서 ‘신바람힐링성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회는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성도들의 신앙 회복을 돕기 위한 자리로, 말씀 선포를 비롯해 찬양과 간증, 건강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예장합동 서울강남노회 제102회 정기회 개최…21당회서 23당회로 확대
예장합동(총회장 정영교 목사) 서울강남노회(노회장 이길찬 목사)가 10월 19일 서울 동작구 대남교회(담임 김창원 목사)에서 제102회 정기노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노회에는 목사 72명과 장로 12명이 참석했으며, 노회는 당회 수가 기존 21당회에서 23당회로 확대되는 등 교세 변화를 보인 가운데 각종 청원... -
전국호남협의회, 조승호 목사 GMS 이사장 취임 축하
예장합동(총회장 정영교목사) 제27회기 전국호남협의회(대표회장 조승호 목사)는 10월 15일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GMS 선교본부에서 임원회를 열고, GMS 이사장에 취임한 조승호 목사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임원들은 조 목사의 취임을 축하하며, 차기회장 고광석 목사가 꽃다발과 임원들이 모은 ... -
GMS 2027 세계선교대회 슬로건, ‘교회여 다시 열방으로’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조승호 목사, 이하 GMS)가 2027 세계선교대회의 슬로건을 ‘교회여 다시 열방으로’로 정하고, 교회와 평신도가 함께 선교에 참여하는 대회를 만들기 위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회장인 조승호 GMS 이사장은 교회와 평신도 모두가 선교의 주체로 참여해야 한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