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에 이사승인요청 한 대진성주회 측 인사 2명 막는 것 급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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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가 대진성주회에 매각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교계가 큰 충격에 빠진 가운데 안양대학교 총학생회, 총동문회, 교수회, 대신교단 등에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규 목사, 비대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처에 나섰다.
현재 안양대학교 학교법인인 우일학원의 8명의 이사진 중 2명의 이사진은 대진성주회 측 인사이며 추가로 교육부에 교체를 요청한 2명의 인사 또한 대진성주회 측 인사이다. 따라서 전체 이사진 중 절반이 대진성주회 측이 되는 상황 속에서 추가교체 요청된 2명의 이사진을 막는 것이 급선무가 된 상황.
이에 비대위는 지난 1월 4일 안양대학교 채플실에서 성명서를 발표하며 타종교 매각 중지, 교육부 이사 승인 취소, 사학 매매 근절을 위한 국회 관련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먼저 이은규 비대위원장은 “안양대학교는 한국교회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고봉 김치선 박사가 1948년 8월 서울 남대문교회에서 설립했다”며 “이를 타 종교인 대진성주회 산하 대진교육재단에 매각하려는 것은 건학 이념인 기독교 학교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종교간 분쟁을 야기시킬 수 있다”며 이사 승인을 취소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교육부가 타 종교인 대진성주회 관계자들을 이사로 승인하게 되면 졸업생 중 수 만의 한국교회지도자들이 타 종교 재단 출신이 되는 상황이며, 재학생들 중 건학 이념에 맞추어 목회자와 선교사 등 기독교 관계 사역을 감당하게 될 수백명의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생들이 학교를 그만 두어야 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했다.
따라서 이를 방치할 경우 심각한 종교간 분쟁을 경고하며 1천 2백만 한국교회 전체와 연대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아갈 것을 천명했다.
[영상 / 이은규 비대위원장]
▲우일학원 이사장 김광태 장로는 건학 이념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 ▲이사장 김광태 장로는 신앙양심을 저버리지 말고 타 종교로 매각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 ▲교육부는 건학이념을 훼손하며 타 종교로 매각하려는 우일학원 이사장 김광태 장로와 이사진들의 승인을 취소할 것, ▲교육부는 종교간 분쟁을 조장하는 대진교육재단 관계자들의 이사 승인을 즉각 취소할 것, ▲교육부는 한국교회 지도자 수만의 졸업생과 재학생들의 피해를 방관하지 말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 ▲한국교회 1천 2백만 성도는 70년 기독교 학교를 타 종교에 매각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한다.
이날 안양대학교 총학생회에서도 학생들을 대표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동현 총학생회장은 “우일학원 김광태 이사장은 안양대학교 학생들에게 매각 사건 관련한 의혹과 정황에 대한 명확한 진상 규명을 하고,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에 맞는 엄정한 책임을 지고 확약을 하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대진성주회 측 이사로 교체된 것은 학생들에게 매우 큰 타격이요 충격”이라며 “이 는 정형적인 사학 매각과정이라는 의혹과 근거 있는 정황이 제기 되고 있어 학생들은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불안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일학원 김광태 장로가 ‘부채’로 인해 학교를 매각했고, 김광태 이사장이 교육부 허가 없이 불법적으로 뒷거래를 통해 학교를 급하게 매각하려는 게 아니냐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총학생회는 학우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며 요구사항을 밝혔다.
[영상 / 총학생회장]
하나, 이사회는 안양대학교 건학 이념(한구석 밝히기와 기독교 정신)에 위배되지 않게 하라
둘, 이사회는 안양대학교 학교법인이 운영권 및 경영권을 다른 재단에 매매하지 않게 하라
셋, 이사회는 대진성주회 방면 소속된 2명이 추가적으로 우일학원 이사로 임명되지 않게 하라
넷, 김광태 이사장은 즉각 귀환하여 제기되고 있는 의혹과 정황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명확한 진상 규명을 하라
다섯, 김광태 이사장은 모든 의혹과 정황에 대하여 일말의 잘못이 있다면 엄중한 책임을 지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라
이번 안양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71대 안양대학교 총학생회, 38대 총동아리 연합회, 35대 대의원회, 25대 이공대학 학생회, 25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27대 신학대학 학생회, 25대 인문대학 학생회, 7대 예술대학 학생회, 16대 문리과학대학 학생회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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