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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강남노회장, 총회재판국에 “로비” 운운하며 모욕적 발언

  • 통합기독공보
  • 입력 2019.04.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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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판국장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할 것” 강력 대응 예고

 

예장통합(총회장 림형석 목사) 서울강남노회장이 노회 정기회 석상에서 총회재판국의 판결이 자신의 뜻대로 나오지 않자 “로비에 의해 재판을 뒤집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9일 서울강남노회는 제64회 정기회를 수서교회(황명환 목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동광교회 홍승철 목사의 건과 관련한 보고가 있었는데 103회기 총회재판국이 홍승철 목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을 두고 재판국에 대한 모독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그동안 서울강남노회 재판국은 홍승철 목사의 방만한 재정운용, 재정 파탄, 직무유기 등을 이유로 정직 2년을 판결한 바 있다. 이에 홍승철 목사는 불복해 총회재판국에 상소했고 102회기에서는 홍승철 목사에게 정직 1년을 선고했지만 재판 절차상의 문제 등이 드러나면서 103회로 이첩됐다. 그리고 103회기 총회재판국에서는 홍승철 목사가 고의로 자신의 직무를 유기했다거나 직권남용의 죄과, 중대한 의무위반 행위 등의 죄과를 구성하지 않았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게다가 서울지방법원도 홍승철 목사의 손을 들어 교회 매매대금 6억여 원과 현재 1억3천만원 상당의 지연손해금을 서울강남노회가 동광교회에 배상하라는 판결까지 나왔다.

 

총회재판국의 판결은 물론 법원의 판결까지 절대적으로 상황이 불리해 진 상황을 정기회에서 보고했고 이 발표가 끝나자 노회장 황명환 목사는 “총회 재판국이 로비를 받아 다 뒤엎는 엉터리 재판을 한 결과가 됐다”고 발언한 것이다.

 

그러자 강흥구 총회재판국장은 노회장의 발언에 대해 “103회기 재판국원들은 식사 한 끼 안 먹었다”며 “재판국을 모독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정기회에 참석한 한 노회원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재판 결과가 나왔을 때는 그럼 본인들이 재판국에 로비를 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냐”며 지적했다.

 

게다가 공식석상에서 노회장은 인격모독적인 발언을 서슴없이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이 이에 대해 항의하자 마이크까지 끄는 행태까지 벌여 사태는 더욱 가중됐다.

 

이 같은 노회장의 행태에 일각에서는 법의 판결에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기는커녕 ‘남 탓’ 혹은 ‘인신공격적 발언’은 목회자로써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사실 그동안 서울강남노회는 초법적 행위를 벌이며 교회의 갈등을 증폭시킨 일들이 있었다. 대표적으로는 서울교회 사건으로 박노철 목사가 법원으로부터 위임목사 직무정지를 당하자 졸속으로 대리당회장을 세운 것이다. 하지만 법원에서는 절차상에 문제를 들어 이를 인정하지 않고 변호사를 당회장 직무대행자로 세운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강남노회장은 노회원들의 동의 없이 명의를 도용해 서울교회 안식년제에 대한 국가법원 판결에 불복, 대적하는 성명서를 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같은 강남노회장의 초법적 행태에 정기회가 열린 날 서울교회 성도들은 “박노철 목사가 고용한 불법용역폭력과 교회건물 불법점거로 고통 받는 서울교회 아픔을 기억해 달라”며 시위했다.

 

 

 

그러나 성도들의 아픔과 시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서울강남노회는 직무정지 당한 박노철 목사를 총대로 파송 결정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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