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 수석부회장 선거 파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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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기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홍성언 장로) 수석부회장 선거를 앞두고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당초 수석부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지난 8월 16일 수석부회장 입후보에 이승철 장로(서울노회 을지로교회)와 최내화 장로(서울서노회 충신교회) 2명이 등록서류를 접수시켰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이승철 장로만이 후보공고를 낸 상태이다. 자칫 단독 후보로 가는 것 아니냐는 소문과 함께 최내화 장로의 후보 공고가 나오지 않는 것을 두고 그 배경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데 내막을 들여다보니 출마서류에 협의회장 추천서를 받게 되어 있는데 최내화 장로가 자신이 속해 있는 강북협의회로부터 아직 추천서를 받지 못한 것이다.
왜 강북협의회는 아직까지 최내화 장로에게 추천서를 발급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일까?
공교롭게도 이번 수석부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이승철 장로는 현 강북협의회 회장이고, 최내화 장로는 직전 강북협의회 회장이다.
지금의 상황은 이승철 장로가 본인의 추천서에는 도장을 찍고 상대 후보의 협의회 추천서에는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 형국이다.
물론 이승철 장로는 임원회에서 결정한 일이라고 하지만 페어플레이에 어긋나는 행태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철 장로에 따르면 강북협의회 임원회가 최내화 장로에게 추천서를 발급하지 않는 이유는 하나이다. 최내화 장로가 생년월일을 1950년생으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최내화 장로가 50년생일 경우 정년문제가 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최내화 장로는 주민등록증에도, 여권에도, 사업자등록증에도 분명 52년생으로 되어 있다.
다만 50년생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장로수첩, 장로총감 등에 기록되어 있는 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다.
장로수첩의 경우에도 최내화 장로는 95년에 장로 안수를 받았을 당시부터 96년까지는 52년생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그런데 97년부터 갑자기 50년생으로 변경된 것이다.
또한 이승철 장로는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수석부회장에 50년생으로 출마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최내화 장로에게 확인한 결과 강북협의회의 주장과 달리 수석부회장과 회장 후보 등록 시 제출 서류에 분명 1952년 2월 25일생으로 기재되어 있었다. 접수증 또한 명확하게 52년생으로 되어 있다. 다만 당시 평신도 신문에 광고된 내용에는 1950년으로 기재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최내화 장로도 그 영문을 알 수 없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장로수첩이나 장로총감, 광고 등에 50년생으로 잘못 기록된 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설령 진짜 나이가 50년생이라 하더라도 어느 공적기관이나 어떤 행정기관에서도 분명하게 인정하는 것은 호적상 등록되어 있는 나이이다.
게다가 강북협의회는 추천서를 발급해 주는 경유기관으로써의 역할을 감당하면 될 일이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판단할 후보자 적격 여부까지 강북협의회에서 판단하고 있다며 이는 월권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48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정기총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청주 상당교회(안광복 목사)에서 개최되며 이날 수석부회장 선거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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