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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IK,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한반도 평화에 대한 도발”

  • 전민주
  • 입력 2020.06.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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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태진 목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과 물샐틈없는 안보태세 갖춰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이하 CCIK)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 성명서를 17일 발표하고 이는 명백한 “한반도 평화에 대한 도발”이라고 했다.

북한은 6월 16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담화에서 밝힌 것을 그대로 행동에 옮긴 것.

이에 대해 CCIK는 “비록 이 건물이 개성에 위치해 있더라도 이를 북이 마음대로 파괴한 것은 남북한 7500만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에 대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상징적인 장소이다. 건설비도 우리 정부에서 180억원이나 부담했다.

그런데 북한이 마음대로 폭파했다는 것은 한반도 평화에는 아무 관심이 없고 정상 간의 합의니 약속이니 하는 것은 휴지조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은 탈북민 단체가 주관해 온 전단지 살포에 대해 맹비난하며 군사행동에 나서겠다고 까지 우리 정부를 협박하고 있는 상황.

따라서 이에 대해 CCIK는 “북한은 자신들 체제가 전단지 몇 장과 쌀 한줌에 과민한 반응을 보일 정도로 허약하냐”며 “핵무기 개발에 골몰하며 다른 것은 보지 않는 호전적 체제를 상대로 우리가 언제까지 한반도 평화 통일이라는 장밋빛 꿈을 꿔야 하냐”고 성토했다.

특히 북한의 비상식적 도발성 협박에 대해서도 통일부 장관과 일부 여당 국회의원들은 “북한이 저럴 줄 알았다”, “북한이 저러는 것은 다 미국과 한국 정부 때문이다”이라고 일관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에 실망스럽다는 입장도 밝혔다.

9·19 남북군사합의를 제멋대로 파기하고 군사행동을 감행하겠다고 협박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엄중히 단속하겠다”는 정부의 대안에 대한 비판도 덧붙이며 이는 국민 불안 가중과 국가 안보를 무너트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어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위협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천명한 것에 대해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며 정부가 굳건한 한미동맹과 물샐틈없는 안보태세로 대응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성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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