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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105회총회 임원 첫 공식일정 ‘양화진’

  • 통합기독공보
  • 입력 2020.09.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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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강석 목사 “선교사들의 정신 이어받아 교단과 한국교회 세워나갈 것”

 

▲ 제105회 총회 임원 첫공식 일정 '양화진'     © 통합기독공보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 105회 총회임원들이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9월 23일 양화진을 방문했다. 양화진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친 외국인 선교사들이 안장되어 있는 곳이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다”며 “양화진에 묻힌 푸른 눈동자의 선교사들 역시 한 번도 걸어가 보지 않을 길을 걸었던 분”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그들의 초심과 정신을 이어 받아 교단과 한국교회를 세워나가고자 첫 공식일정을 양화진으로 했다”고 밝혔다.

소강석 목사는 언더우드와, 존 헤론, 헐버트 선교사에 대해 소개하며 황무지와 같았던 조선 땅에서 우리 민족을 위해 어떻게 꽃씨를 뿌렸는지 전했다.

먼저 언더우드 선교사는 서울전역에 콜레라가 발생했을 때 콜레라 백신을 가지고와 환자들을 치료하고 보건의식을 심어주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언더우드 선교사는 새문안교회 교인들을 자원봉사자로 훈련시켜 콜레라를 퇴치하는데도 앞장섰는데 당시 조정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상금을 내렸다. 그리고 이들은 생명을 담보하고 받았던 고생의 녹을 하나님 앞에 드려 새문안교회를 지었다고 설명했다.

존 헤론 선교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존헤론 선교사는 의사였지만 조선의 환자들의 병을 고치다 감염되어 목숨을 잃었다. 그의 묘비에는 “그리스도를 위해 조선을 얻는다는 희망이 없다면 나는 이곳에 하루도 살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복음의 열정으로 조선을 사랑했던 선교사이다.

헐버트 선교사에 대해서도 “그는 헤이그 밀사로 파견돼 일제로부터 당한 우리의 억울함을 만방에 알린 분”이라며 “그의 묘비에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묻히는 것 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는 글귀가 새겨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소강석 총회장은 “이들 선교사들이 보여준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민족애는 우리의 거울이 되고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예배가 초토화 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선교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교단과 한국교회 세움을 위한 소명과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 전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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