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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연합기관 대통합 추진 가속화 전망…소강석 총회장 “원메시지, 예배 지켜낼 수 있다”

  • 전민주 기자
  • 입력 2020.11.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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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행위서 전광훈 목사 관련 “이단으로 정죄할 일 아니다” 발언도

 

▲ 예장합동 제1차 실행위 '교단교류협력 관련' 건 등 안건 처리     © 통합기독공보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이 한국교회 연합기관의 하나됨을 위한 활동에 본격적으로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1차 실행위원회를 11월 19일 역삼동 소재 라움에서 열고 첫 번째 안건으로 연합기관(한기총 포함) 및 교단교류협력의 건을 다룬 것.

소강석 총회장의 첫 번째 공약사항이자 최근 코로나 등으로 인한 ‘한국교회 연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서 실행위는 교단교류협력 활동을 위한 힘을 실어주었다.

9월 개최된 105회기 정기총회에서는 연합기관의 분열과 난립으로 대정부 창구가 일원화 되지 못하여 한국기독교의 영향력이 현저히 상실됐다는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또한 교회연합기관이 대표성을 갖고 정부, 시민사회, 전국교회를 상대로 권위 있게 대변할 기구가 마땅치 않은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를 회복하고 향후 교회 생태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교회연합기구가 하나되어야 한다는 취지 아래 헌의된 것.

따라서 총회에서는 교단교류협력의 건과 관련해 총회임원회에 맡겨 처리하기로 하며, 교단교류특별위원회 5인을 선정했다.

실행위에서는 이 같은 연합기관 대통합 추진과 관련해 임원회 결의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이날 한기총을 포함한 연합 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오정호 목사(대전새로남교회)는 “한국교회가 교류를 해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우리교단이 한기총을 탈퇴할 때는 이단문제 때문이었다”며 “따라서 이단문제 대해 선을 긋고 명확히 한 다음에 교류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교단교류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찬곤 목사는 “지금은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며 “우리교단이 주최가 되어 선도적으로 한국교회를 하나로 만드는 일에 총회결의를 충분히 준수하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강석 총회장도 “이단문제는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지만 연합기관이 뿔뿔이 갈라져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바람에 우리 예배가 초토화 됐다”며 “한국교회가 하나의 힘, 한 목소리를 가질 때 정부와 언론의 부당한 프레임으로부터 예배를 지켜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실행위에서는 이단(사이비)피해대책조사연구위원회 위원장 배만석 목사가 “전광훈 목사 이단성 조사와 관련 헌의 내용이 사라졌다”며 “누가 누락시켰는지 밝혀주길 바란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소강석 총회장은 “한국교회가 이단 문제를 결정하는데 있어 그동안 여러 가지 이해득실이 있었던 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한국교회 공익을 위해 연합기관들이 이단문제를 너무 산발적으로 다뤄왔다”고 전제했다.

이어 “전광훈 목사가 한국교회 이미지를 실추시킨 부분이나 대중 앞에서 말실수를 한 부분은 있지만 이는 공교회 앞에 사과하면 될 일이라 생각한다”며 “전광훈 목사가 잘못된 교리를 설파하거나 책으로 펴낸 것이 아니기에 이단으로 정죄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가 누락된 것은 정치부에서 기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 전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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