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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무리한 간섭에 지친 수지선한목자교회, 결국 감리교 탈퇴

  • 통합기독공보
  • 입력 2023.02.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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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당회 열고 98% 압도적 찬성으로 탈퇴 결의

  © 통합기독공보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가 2월 12일 임시당회를 열고 소속 교단인 감리교를 탈퇴키로 결의했다. 총 참석 교인 중 98%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이번 탈퇴 결의는 사실상 교인들이 교단 탈퇴를 주도했다.

 

감리교회 당회는 장로교회 '공동의회'에 준하는 것으로 전 입교인이 참여하는 교회 최고 회의 기관이다. 이날 임시당회는 총 1370명의 입교인 중 1137명이 참석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중 1120명이 교단 탈퇴를 찬성했다. 이는 총원(1370명) 기준 82%, 참석자(1137명) 기준 98%에 이르는 압도적 결과다.

 

이번 임시당회는 감리교의 헌법인 교리와장정 “교인 중 1/3 이상이 청원하면 당회를 열 수 있다”에 의거 해 교인 중 무려 61%의 교인들이 교회에 교단 탈퇴를 위한 당회를 열어줄 것을 청원함으로 이뤄졌다.

 

교인들은 탈퇴 청원서에서 교회에 대한 교단의 무리한 간섭과 감리교가 가입한 WCC·NCCK 문제를 직접적인 이유로 삼았다.

 

구체적으로는 △소수의 교단법 고소 고발로 인한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00여명의 성도들이 교단에 교회의 안정을 도와달라는 탄원서도 제출했으나, 교단은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근래 교단 총회에서 혼합주의의 WCC 및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NCCK 탈퇴의 요구에 교단 지도부가 미온적으로 반응하는 보습에 실망을 금할 수 없었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교회측 관계자는 "837명에 이르는 탈퇴 청원에서, 어느 정도 예측은 했지만, 너무도 압도적인 표결에 교회 지도자들도 매우 놀랐다"면서 "교인들의 민의를 겸허히 수용해, 빠른 시일 내 안정을 되찾고,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교회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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