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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선한목자교회 교단탈퇴 성도들 98% 압도적 찬성

  • 통합기독공보
  • 입력 2023.02.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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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이유 “고소고발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 교단의 WCC NCCK 소속”

 

  © 통합기독공보


수지선한목자교회(강대형 목사)가 2월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 교단이었던 기독교대한감리회를 탈퇴하기로 결의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기획위원과 북한선교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은 지난 2월 12일 장로교의 공동의회 격인 임시당회를 통해 참석교인 98%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교단을 탈퇴하기로 했다는 내용과 그 이유 등을 설명했다.

 

먼저 입장문을 통해 지난 2월 12일 교인의 총의를 묻는 임시당회를 열었고 1,370명의 입교인 중 출석 1,007명, 위임장 제출 130명 총 1,137명이 출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중 1,120명이 찬성표를 던져 교단탈퇴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랫동안 몸담았던 교단을 탈퇴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98%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하게 된 배경에는 “지난 2년간 소수의 교단법 고소 고발로 인한 피해로 인해 성도들이 극심한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해 1,100여명의 교우들이 교단측에 교회의 안정을 도와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지만 교단은 이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이 탈퇴하게 된 배경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 27일 열린 제35회 감리교 총회에서 NCCK, WCC 탈퇴 건의안이 무산되는 과정을 보며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건강한 연합은 동의하며 추구하는 바이지만 NCCK, WCC의 종교다원주의, 친동성애적인 기조는 신앙 양심상 받아들이기 어려워 탈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디.

  © 통합기독공보


그러나 이러한 탈퇴 이유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에서는 강대형 목사가 마치 교단의 처벌을 피하기 위한 꼼수인 것처럼 보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한 기획위원은 “교단 탈퇴와 강대형 목사의 스캔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강대형 목사 스캔들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추측에 의한 것이고 교단에서도 심사결과 2차례나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이미 낸 바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제기한 극소수 몇 명은 지속적으로 스캔들을 부각하면서 무조건 강대형 목사를 내보내고자 했다”며 “이 과정에서 총회에서 문제없다고 결정된 사안을 연회에서는 별건으로 질서 문란이라는 조항을 가지고 정직 6개월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임시 당회 전에 연회 감독 명의로 선교사 세 명을 포함한 열 명에 대한 직임정지 공문이 내려온 것은 성도들을 더욱 분개케 해 교단 탈퇴를 압도적으로 찬성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단탈퇴 논의는 ‘직무정지’ 등의 이유로 갑작스레 진행된 것이 아닌 소속 교단이 종교다원주의, 동성애를 옹호하는 NCCK, WCC에 속해 있는 것에 대해 교회가 그동안 부담을 가지고 있었음을 분명히 했다.

 

실제로 수지선한목자교회는 동성애대책본부가 교회 내에 따로 있을 정도이며 그동안 꾸준히 차별금지법, 동성애 등의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총회에서 감리교단의 NCCK, WCC 탈퇴 건이 무산되면서 교단탈퇴에 대한 결심이 성도들 가운데 확고해졌음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기획위원은 “우리의 교단탈퇴가 어쩌면 뼛속까지 웨슬리언인 강대형 목사님에게 오히려 상당한 아픔일 수 있다”며 “그러나 교단탈퇴 결정은 개인적인 손해를 넘어서 교회를 지키고 회복시키기 위한 총의이자 성도들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장로교의 당회원 격인 기획위원들은 이번 교단탈퇴 결정으로 더욱 교회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하나님을 뜨겁게 예배하고 다음세대를 살리며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소외 받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 ▲지속적인 분립개척을 통해 교회를 낳는 교회가 될 것, ▲교회의 핵심 가치와 사명을 더욱 굳건히 할 것, ▲한국교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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