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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회 총회, ‘함께하는 정책총회’로 새 틀 마련

  • 통합기독공보
  • 입력 2025.07.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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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봉생 부총회장,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신뢰 회복이 핵심” 7대 공약과 농어촌·미래 자립교회를 위한 다짐 발표 총회 기간 동안 ‘개혁대회’ 개최···정책협의회 구성

 

▲     ©통합기독공보

 

제110회 정책총회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14일 총회준비위원회(위원장 한수환 목사) 1차 전체회의가 판암장로교회(담임 홍성현 목사)에서 열린 것. 이번 회의에서는 총회의 방향과 부서별 현안이 설명됐으며, 부총회장 장봉생 목사가 추진하는 7대 공약과 다짐도 함께 공개됐다.

제110회 총회 슬로건은 ‘함께하는 정책총회’다. ‘복음과 함께 주께로, 교회와 함께 미래로, 사회와 함께 세계로’라는 부제를 내걸며, 총회가 선언을 넘어 실제적인 정책으로 함께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함께하는 정책총회, 이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장봉생 목사는 함께하는 정책총회를 위한 7가지 공약과 한 가지의 다짐을 선언했다. 공약은 ▲개혁주의 리더십 네트워크 ▲교회종합지원센터 운영 ▲목회자연금 제도 ▲전국적인 기도와 전도 운동  ▲총회 정책 시스템 정착  ▲교회 사역자 양성  ▲다음세대 멘토링이다. 
이번 공약들은 선언적 구호를 넘어, 교회 현실을 직시하고 응답하려는 실천형 개혁안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정책총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하고 유기적인 연결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다. 총회를 단순한 기관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것.

또한 장 목사는 매주 수요일과 주일 저녁, 노회의 추천을 받아 농어촌교회와 미래 자립교회를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예배로 소통하고 격려하겠다는 다짐을 내세운 것.

그는 “중요한 쟁점은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며 “교회의 리더십을 교인들이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사회가 교회를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와 존중은 절대적인 도덕성과 헌신, 희생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총회의 자원들을 어려운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쏟아내겠다”고 다짐했다. 

 

▲     ©통합기독공보

 

총회 기간 동안 ‘개혁대회’ 개최···정책협의회 구성

특히 눈 여겨볼 것은 총회 기간 중 진행되는 ‘개혁대회’와 새롭게 출범하는 ‘정책협의회’다.

개혁대회는 총회 기간 중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며, 세계 개혁주의 교단과 아시아 지역 교단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대회는 본 교단을 중심으로 신앙 유산을 공유하고, 연대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조직하는 일에 무게를 뒀다.

정책 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한 기틀로 ‘정책협의회’가 출범한다. 109회기 상비부장, 헌의부장, 기관장, 위원장들이 사전에 모여 주요 안건과 고충을 나누고, 협력과 조정을 통해 추진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각 기관에서 올라오는 청원과 노회에서 상정하는 헌의안을 즉석에서 처리하는 방식을 지양한다. 사전 검토, 실태 파악, 여론 분석을 거쳐 안건을 정리한 후 총회에 상정하겠다는 것.

‘WEA’, ‘여성 강도사 인허’, ‘목회자 정년 연장’ 등 뜨거운 이슈는 총회 개회 전, 전국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데이터를 조직해 총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결의를 이끌겠다는 취지다.

따라서 총회 기간 중 결의가 필요한 사안을 선별하고, 중장기 연구가 필요한 안건은 ‘정책연구소’로 이관한다. 이는 ‘정책협의회’와 ‘정책연구소’를 양축으로 세워체계적인 정책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앞서 드린 예배는 박기준 목사(서기)의 인도로 시작됐다. 기도는 안창현 목사(총회부회록서기)가 순서를 맡았고 설교는 한수환 목사가 ‘하나님의 주권’이라는 제하로 말씀을 선포했다. 

한수환 목사는 “다윗이 하나님의 주권을 고백하며 왕으로 세워졌듯 장봉생 목사도 신실한 영성을 바탕으로 총회를 이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전문성과 헌신을 갖춘 50명의 위원들이 하나가 되어 총회를 섬기고 협력하길 바란다”며 “모두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총회 전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서만종 목사(총회부서기)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김미열 목사(총무)의 광고, 홍성현 목사가 인사 후 다가올 총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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