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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환 대표회장, “한기총, 투명한 운영으로 교계 신뢰 높일 것”

  • 유한나 기자
  • 입력 2025.07.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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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한기총, 하반기 시스템 개편 나선다

  © 통합기독공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회장 활동보고 및 하반기 조직 제도 개편 계획을 예고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한기총이 모범적인 연합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투명한 재정 공개와 공정한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과 교계의 신뢰 회복이 최우선 과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 과제는 재정 내역 공개, 회원권 위임 제도 폐지, 무기명 투표 도입 등 선거 및 의사결정 관련 규정의 개정이다. 한기총은 모든 재정 정보를 본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주요 안건은 과반 참석과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또한, 고 대표회장은 그간 한기총이 지속해온 WEA(세계복음주의연맹)에 대한 반대 입장과 함께, 차별금지법, 성평등 정책, 동성애 문제 등 비성경적 사안에 대해 보수적 신앙 입장에서 일관된 반대 활동을 펼쳐 왔음을 보고했다. 최근 여성가족부 명칭 변경과 헌법재판소장 임명 시도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대해 왔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고 대표회장은 회원들의 실질적 권익 보호와 고충 해결을 위해 법무법인 동인과 협력해 한기총 회원 교단 내 현안 및 법적 문제 해결을 위한 3건의 법률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회봉사 측면에서는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사랑의 쌀 나눔, 필리핀 빈민촌 선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을 적극 지원해 왔음을 알렸다.

 

고 대표는 “회원 권리 보호와 교회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비성경적 사안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며, 교회와 진리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기총이 대내외 신뢰 회복과 연합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조직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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