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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73개 교단 연합한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서 드려

  • 유한나 기자
  • 입력 2026.04.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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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교회,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은 연합정신 보여줬다 정,교계 인사들 대거 참여한 가운데 거행

 

  © 통합기독공보


2026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시무)에서 ‘생명의 부활, 한반도의 평화’를 주제로 거행됐다. 이번 예배는 한국교회 73개 교단이 교파와 신학적 차이를 초월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한목소리로 찬양하며 연합의 정신을 공고히 한 자리였다.

 

대회장을 맡은 이영훈 목사(기하성)를 비롯해 본 교단 총회장 정훈 목사, 장봉생 목사(예장합동), 김정석 감독(기감) 등 15개 주요 교단장들이 상임대회장으로 참여해 한국교회의 일치된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며 한국교회가 국가적 위기 때마다 보여준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 통합기독공보


대회사에서 이영훈 목사는 “부활은 과거의 역사적 사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 새로운 생명과 일어설 힘을 주는 살아있는 진리”라며 “한국교회가 국민 대통합의 중심에 서서 사회적 약자를 섬기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통합기독공보

 

이어 축사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나라가 힘들 때마다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앞길을 비춰주셨다”며 “앞으로도 기도를 통해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든든한 기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배는 본 교단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다. 최인수 목사(기침 총회장)의 기도와 이상규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광림교회 연합찬양대의 웅장한 특별찬양이 회중들의 마음을 깨웠다.

 

  © 통합기독공보


‘부활 생명’을 주제로 설교한 김정석 감독은 “부활은 어둠을 물리치는 빛의 사건이자 절망 중의 소망이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시작을 선언하는 위대한 사건”이라고 정의하며, “부활 신앙을 통해 분열을 넘어 화해와 하나 됨의 길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환영사를 전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는 “1885년 부활절 아침 선교사들이 이 땅에 뿌린 복음의 씨앗이 오늘날 교육과 의료, 사회사업의 열매로 맺혔다”며 “부활의 메시지는 교회 내부의 축복을 넘어 사회적 화해를 이루는 실제적인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별히 이번 예배에서는 ‘통일 이후 북한교회 회복을 위한 7원칙’을 공식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1995년 한기총이 확인했던 북한 교회 2,850개소의 재건 방향을 계승하고 구체화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한국교회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연합예배는 설교와 기도, 예전의 구성이 ‘부활, 평화, 사랑, 섬김’이라는 네 개의 핵심 축으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한국교회 최대 규모의 연합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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