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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교교수들, 학자적 윤리적 기준 절실

  • 황규학
  • 입력 2009.04.11 18:39
  • 댓글 19
  • 글자크기설정

  • 특수화 된 부산장신의 시각이 아니라 보편화된 세계의 시각으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 조작 의혹으로 요즈음 각대학교수들이 논문표절과 중복게재에 대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급기야는 신학교까지 번진 것이다. 논문을 둘러싼 의혹들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2006년 7월 김병준 당시 교육부총리, 같은 해 12월 이필상 고려대 총장, 지난해 2월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이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다.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은 중복 게재 의혹을 받았고, KAIST 김태국 교수는 세계적 학술지인 사이언스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 2편의 조작이 드러나 국제적 망신을 사기도 했다. 이번에 현인택 통일부장관은 논문 표절과 중복 게재 의혹을,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도 중복 게재 의혹을 받았다. 조작 의심을 받는 논문은 연간 600여건에 이른다고 한다.
 
이달곤 장관, "내인생에서 학자적,윤리적 기준 지키지 않은 것 가장 수치스러워"
 
이처럼 황우석, 김병준 부총리 사건 이후, 우리 사회는 논문중복게재와 표절에 대해서 민감해 졌다.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은 청문회에서 김소남(한나라·비례대표) 의원이 “이제껏 가장 부끄럽다고 생각한 일이 무엇이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논문 중복 게재를 꼽은 뒤 “학자적·윤리적 기준을 견지하지 않은 걸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젊은 자신감에 제 글을 과도하게 활용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만큼 사회는 논문중복과 표절에 대해 민감하고 윤리적으로 엄격하다.
 
특히 각 대학은 동일한 내용의 국문과 영어논문에 대해서도 민감하며, 언어에 상관없이 중복게재라고 선언한다. 이제는 한글저널에 실린 논문을 영어로 번역을 하여 외국저널에 실렸다고 하여 창조적인 논문이라 볼 수 없고 중복게재로 보는 시대가 돌입한 것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국문 논문을 영어로 번역해 저명 외국 학술지에 싣는 것을 권장하기도 했지만 2000년 이후부터 학계에서는 이 역시 표절로 분류한다. 서울대가 제정한 연구지침은 “연구자 본인의 동일한 연구 결과를 인용 표시 없이 동일 언어 또는 다른 언어로 중복 출간하는 경우 이중게재로 연구 부적절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부적으로 마련한 ‘학술연구분야 표절 및 중복게재 기준 권고안’을 보면 “중복게재는 연구자 자신의 이전 연구 결과와 동일 또는 유사한 가설 등이 상당 부분 겹치는 논문을 처음 게재한 학술지 편집 책임자 허락 없이 또는 적절한 출처 표시 없이 2개 이상의 학술지에 게재한 학문적 부정행위”라고 정의했다.
 
연구윤리 전문가는 “보통 국내에서 먼저 발간 사실을 알리면 독창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외국 학술지에 실리지 않아, 고의로 누락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런 경우는 자기 표절이라는 윤리적 비난뿐 아니라 저작권법에 위반될 소지도 있다. 보통 저작권은 해당 학술지가 논문을 게재하면서 저작권 보유 동의서를 받기 때문이다.
 
현진권 아주대 교수는 지난 1월20일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에 임명됐다. <시사IN>은 학자 출신 공직자의 논문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현 비서관의 논문 여섯 편에서 표절 의혹을 발견했다. <시사IN>이 은 경제학 교수를 비롯해 표절 문제를 연구한 연구윤리 전문 교수 두 명 등 모두 세 명에게 현 비서관의 논문 감식을 의뢰했다.
 
익명을 전제로 전문가들은 자기 논문 표절과 중복게재(이중게재), 논문 쪼개기 의혹이 짙다는 답변을 해왔다. 현 비서관의 논문을 검토한 연구윤리 전문 교수는 “자기 논문 표절의 수가 많고 중복게재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 점으로 보아 업적 부풀리기 차원에서 고의로 표절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부산장신대 교수, 설교문 한편을 공동저서로 제출하기도 해
 
부산장신대 권성혁 사무처장이 올린 글을 보면 교수들이 주간지나 월간지의 글을 논문으로 제출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포럼이나 세미나 발표내용도 논문으로 기재하여 제출되기도 하고, 특히 재임용이니 승진시 설교문 한편을 공동저서로 제출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심지어는 전공 학술지가 아닌 주간지나 월간지의 연재물을 비롯해 기독교 신문에 투고한 글까지 논문으로 제출되기도 하고, 포럼이나 신학대학교수 세미나에 발표한 내용을 국내일반 학술지나 기타 논문으로 기재하여 제출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저서의 경우 설교문 한편을 공동저서로 제출하여 논문심사 기관인 기획위원회나 교원인사위원회의 아무런 제재도 받지 않은 상태로 재임용이나 승진이 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미 사회에서는 논문중복이나 표절에 대해서 엄중하게 처벌하거나 윤리적으로 엄격한 데 반해, 신학대학은 자기발전은 둘째치고서라도 논문중복을 한 교수와 이 사실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기획위원회를 질책하는 것보다, 논문중복을 따로 제보한 사람과 중복사실을 알고 재임용 탈락시킨 이사회를 질책하고 있다. 이는 적반하장이다.
 
더군다나 예장 통합 신학교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타교단의 신학교 분쟁은 대체로 이사회의 불법타락과 재정운용, 친인척 비리의 문제로 시끄러운데 예장통합교단은 교수들의 논문중복게제로 이를 견제하는 이사회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주객이 전도된 셈이다. 그런데다가 총장과 이사회는 교수를 재임용탈락시키는 것보다 한발자국만 뒤로 물러서면 다시 기용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배교수, 연구비 수령을 하지 말았어야
 
배교수가 당당하기 위해서는 연구비 수령을 하지 말아야 했다. 논문비나 연구비 수령을 했을 경우는 학술지에다 창조적인 논문을 게재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연구비를 수령한 것이다. 창조적인 글이 아닌 상태에서 이중으로 연구비를 수령하고 승진시 동일한 논문을 반복해서 제출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위이다.
 
배 교수는 "로마제국의 경제와 신약성서의 대안 경제"를 삼중 게재한 것에 대해 "<농촌과 목회>에 실린 글은 2006년 아시아기독교생명농업포럼에서 아시아 목회자들과 영어로 성경 공부한 내용이고, 당시 성경 공부한 내용이 학문적 가치가 있어 그 내용을 발전시켜 논문을 작성해 <부산장신 논총>에 실었고(연구비150만원 수령), <마당>에 실은 논문은 같은 내용이지만 영어권 학계를 대상으로 한글 논문과 다른 논리 전개를 했고 참고 문헌도 다르다. 기획위원회에서 판단해달라고 연구실적에 올린 것이다."(연구비, 논문게재비 합쳐 60만원 수령)고 말했다.
 
일반대학의 관점에서 보면 영어와 국문논문은 내용이 같으므로 이중게제가 되는 것이다. 배교수는 "동일한 연구 결과를 다른 언어로 다른 독자에게 출간할 때 원 논문을 인용할 경우는 이중게재로 간주하지 않는다.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여도 독자가 전혀 다른 경우에는 이중게재로 간주하지 않는다"라고 밝히지만 이는 은혜로운 부산장신대안에서만 통하는 배교수의 언어이다. 일반대학에서는 이를 이중게제라고 본다.  

공청회에서 배 교수는 자신의 논문이 2004년 봄 <헤르메네니아 투데이>라는 학술지에 게재된 사실도 인정했다. 그러나 "신규 임용시 학술지 게재 사실이 아니라 세미나에서 강연한 사실과 이후 게재될 예정임을 학교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또 2006년 "조교수 승진시 제출한 것은 학술지에 게재된 내용 즉 연구실적이다“라고 말했다. "내용이 다를 뿐 아니라 신규임용 당시 연구업적을 조교수 승진 시에 제출하지 말라는 규정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2004년 봄 신규임용당시 제출된 연구업적을 다시 2006년 조교수 승진 시에도 제출한 것이다. 내용이 다르다고 하지만 동일한 내용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교수윤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배교수는 “조교수 승진시에 제출하지 말라는 규정도 없다”고 반박했다.
 
부산장신대는 부교수승진, 교수승진시에도 같은 논문을 제출하지 말라는 규정이 없다고 하여 동일한 논문을 제출해도 되는가? 승진할 때마다 동일한 논문을 제출해서 안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동일한 논문을 제출하지 말라는 규정이 없다면 이사회측에서도 그러한 행위에 대해서 재임용하라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재임용탈락시켜도 된다는 주장을 할 수 있다.     
 
“고린도전후서에 나타난 악의 상징에 관한 연구”의 논문도 신규임용과 재임용에 연구실적물로 이중으로 사용되었다. 이에 대해서 “배교수는 학술진흥재단에서도 자기 학위 논문 번역해서 낼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학술진흥재단에서도 자신의 논문을 번역해서 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동일한 논문을 갖고 승진이나 재임용을 위해서 이중, 삼중으로 사용하라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녀는 2003년 10월, 장신대 성서연구원저널(pp.44-66 )저널에 기재했으면서도 2008년 신학논단(pp.707-742)이라는 학술지에 이중으로 기고하면서 다시 연구비 수령을 한다. 하나의 논문을 갖고서 이중기고를 하고, 연구비를 수령하고 승진할 때마다 사용한다.     
 
“악의 상징을 통하여 본 바울의 사도적 귄위형성”의 논문은 자신이 신규임용시 제출한 박사학위논문이지만, 일부를 번역하여 2008년 부산장신논총 8집(pp.59-88)에 게재하여 연구비 150만원을 수령하고, 다시 이것을 재임용을 위한 연구실적에 포함시킨다. 그렇다면 논문세탁을 하는 것이다. 이는 논문의 대표적인 “쪼개기 수법”이며 신규임용시 제출한 논문의 일부를 번역해서 재임용시 연구실적으로 제출한 것이다. 이는 비윤리적인 행위이다.   
 
이상 내용을 볼 때, 동일한 논문을 신규임용, 재임용시에 제출했고, 동일한 내용의 박사학위논문을 번역해서 학술지에 기고함으로 연구비수령을 하고, 마치 창조적인 연구논문처럼 하여 재임용시에 제출한 것이다.  
 
배교수는 결국 신규임용시 제출된 하나의 박사학위 논문이 약간의 다른 제목을 통하여 ‘장신대성서 연구원 저널’, ‘신학논단’, 부산장신논총 8집’으로 세 개로 나뉘어서 제출하였다. 그리고 그 때 그 때마다 연구비 수령이 되었다. "로마제국의 경제와 신약성서의 대안 경제"라는 논문도 세 가지의 저널에 소개되었다. 그의 네 개의 논문이 신규임용과 재임용시에 이중으로 사용되었다.
 
교수들, 옛관행에서 벗어나야
 
이러한 이중게재나 논문의 이중사용으로 인해 많은 교수들이 공직자로 등용되기에 앞서 중도 하차했다. 보다 윤리적 잣대가 엄격해야 할 신학교 교수들이 이중, 삼중 중복논문게재가 있고, 또한 중복논문이 승진을 위해 이중, 삼중으로 사용되고 연구비도 이중, 삼중으로 수령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이제는 보다 엄격한 윤리적 잣대가 요청된다. 교수 스스로가 거듭나지 않고서는 옛 관행의 늪에서 헤어 나올 수가 없다.
 
이제 한번 교수는 영원한 교수시대는 지났다. 신학교 교수들이 자기반성을 하지 않고, 밥그릇 챙기기 인상을 주고, 개혁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앞으로 교수들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이다. 아니면 연구능력이 부족하다면 차라리 교수직을 던지고 목회의 길로 가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다.   
 
이번 부산장신대 사태는 논문중복게재와 이중사용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발견했어도 동료교수 눈감아 주기로 일관했던 기획위원회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고, 논문중복게재로 인해 학교전체의 대의보다 윤리여하에 상관없이 자기동료감싸기로 일관했던 교수협이 책임지어야 할 것이다.
 
학생들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진정한 공의와 원칙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숫자적인 대세에 휩싸이지 말고,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교수들이 진정투쟁을 하려거든 보직교수직을 던지지 말고, 교수직에 대해서 사표를 던지고 용기있게 투쟁해야 할 것이며, 투쟁을 가열차게 하려거든 이를 제보한 사람이나 그 제보를 받고 탈락을 시킨 인사위원회에 대해 칼을 드는 것보다 논문중복게재자나 논문중복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기획위원회에 대해서 칼을 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교수협과 비대위는 배교수의 논문중복이 왜 아닌가에 대해서 말해야 할 것이다.      
 
특수화 된 부산장신의 시각이 아니라 보편화된 세계의 시각으로 변화되어야 
 
이상, 부산장신은 세계의 추세와 일반대학의 추세를 보면서, 보편적 객관적 시각을 갖고 평가하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배교수는 실수할 수 있지만, 이사회는 그녀의 실수를 용인하고 다시 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부산장신의 사태는 특정인 죽이기보다 특정인 살리기와 특정단체 살리기로 가야 할 것이다.
 
분명한 사실은 일반법원이나 대학은 이를 중복개제라고 보고, 동일한 논문을 승진을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비윤리적인 행동이라고 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학교는 자기반성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사회는 이제 특정교수가 아니라 100년대계와 부산장신전체의 학문성과 위상을 드 높이기 위해  교수에 대한 엄격한 윤리적 잣대가 필요하다. 
 
외국신학교처럼 부산장신도 프로페셔날하게 일류학교로 만들어야 한다. 서울대가 세계대학순위 50위안에 들었고, 사립대학으로서는 연세대가 90위안에 들었다. 이는 교수들이 해외저널에 많은 글을 냈기 때문이다.     
 
앞으로 부산장신대도 교수들의 이름으로 나간 글에 대해서는 비학술지, 학술지 상관없이 자신들이 책임질 수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K대 법대 교수도 비학술지이든, 학술지이든, 영문이든 국문이든, 자신의 이름이 publish 된 이상, 저자 자신이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논문비를 수령한 이상, 자신이 기고한 글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하고, 동일한 논문으로 이중, 삼중으로 기고하고, 승진을 위해 중복사용하는 것도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다.
 
결국 배교수의 건은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일차적으로 판결할 것이며, 2차적으로는 법정에서 판단할 것이다. 학생들은 교육부 소청위와 일반 법정에 맡기고 일단 수업을 재개해서 법정수업일을 위반하지 않음으로 인해 대량 유급사태를 막아야 할 것이다. 이미 돌은 던져졌고 외부기관에서 판단할 것이다. 단지 기도하면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학교가 배교수를 위한다면 수업거부를 풀고, 링밖에서 활동하지 말고, 링안으로 들어와 대화로서 풀어가야 할 것이다.  그것이 배교수를 살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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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9

  • 루시퍼2009-04-14 10:44:03

    기독교인들 지들끼리 물고 뜯고 싸우는군...ㅋㅋ ㅋ 참 재미나다...ㅋㅋㅋㅋ

  • 위에 **2009-04-14 09:59:15

    하하하님! 괜히 힘빼지 마세요. 하하하님만 손해입니다. 저도 이제 포기했습니다. 화도 안나는군요 이제... 어쩌겠습니까? 수준이 그런 것을... 저런 사람들이 현직 전도사고 장차 목사가 될 사람들이라 생각하니... 조용히 그냥 혼자 신앙생활하는게 더 낫지 않나 생각도 듭니다.

  • 하하하2009-04-14 06:22:06

    수준 있게 댓글좀 답시다. 망하라고 저주하지 말고 차라리 신문사 앞에가서 천막처 높고 기둥 붙잡고, 수업거부해가며, "민주시민언론연합" 뭐 이런데 찾아다니며 데모해야 하지 않나요? 이게 부장신 방법 아닌가요?

  • --2009-04-13 12:43:20

    돈을 받고 일하는 이 가짜 언론
    언제 망하는지 지켜봅시다^^

  • 정보걸**2009-04-13 01:27:36

    어느정도의 객관성을 가지는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생각에 많은부분 동조합니다.
    학교 게시판에 기재된 교수들의 글들을 보면서... 이 문제의 발단은 학생도 이사회의 권위도 아닌 교수들의 밥그릇싸움인 듯 합니다. 동료교수가 동료교수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요. 나의 약점을 상대방이 알고 있고 상대방이 나의 약점을 알기에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평가가 나올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이해할 만한 일입니다. 이것이 만약 주관적인 제 개인의 견해라 한다 하면 교수들은 최소한 자신들의 연구성과를 제 삼자 혹은 기관에 의뢰하여 떳떳한 평가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 누군가가 다른 기사 게시판에서 언급했듯이 가장 피해받고 고통받는 사람은 학생들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학생들도 이성을 찾고 감정을 누그러뜨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랬을 때, 보지 못했던 진실이 보일 것입니다.

  • 정보 **2009-04-12 22:23:55

    게임 중반 점을 지나는 듯.

    부산장신 홈의 연역을 참고하시면 학교 발전 과정과 비전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뒤에서 부터 말하면 교수-학생-일부 동문이 요구하는 4개중 단 하나도 실행불가 일 수 있습니다. 1)모 처장, 횡령 등 위법행위 물증 없으면, 만약 이사회가 해임 결의하고 통보 한다 해도 노동법 기타 관련 법으로 판결에 의하지 않고, 일부 주장이 물러가라 해도 현행법과 현실적으로 못 물러 날 것 같습니다. 2)언급하는 두 이사 역시 못 물러날 것 입니다. 한 이사가 사표를 내었지만, 이사회에서 수리 되지 않았습니다. 이사장은 교수-학생 등이 물러나란다고 물러날 그런 무책임한 사람 아니라는 평판입니다. 3)총장서리 적법하게 선출 되었습니다. 9월 총회 인준이 남아있지만, 그 이전에 물러나야 할 명분-이유가 없다 하겠습니다. 반대로 학칙과 교원 임용규정 등에 의해 수업거부 및 게시물에 의한 이사들 명예훼손과 학교 이미지 능동적 추락 행위 등은 모 로펌 변호사 자문을 거처 법적 조처가 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밭두렁에 불 왜?
    통합교단은 부산장신이 포함된 7개 직영 신학-신대원에서 배출하는 목사 후보가 이미 수요대비 공급이 넘쳐 불균형을 넘어, 무임목사를 위한 교회가 필요하다는 설이 나돌 정도며, 각 신대원에서 이대로 목사(후보)를 배출하면 멀지 않아 같은 교단목사인데 학교도 다르고, 소통도 없어 교단 정치측면 등 어려움이 예측되어 통폐합 또는 적자생존의 날이 오고 있음을 감지한 일부 이사들이, 한동대가 지방에 있지만 수도권에서도 유능한 학생이 오는 것은 교수들의 탁월성과 유능함이 인정 되어 명문대학교가 되었듯이 부산장신대도 선발 임용된 교수들이 이사회의 정신에 동조해주기를 수차 기대 했지만, 일부 교수들은 올드 페이퍼 재탕에 심사 교수들은 동료교수 점수 퍼주기 등으로 이사들의 불만이 쌓여 가던 중에 직전 총장이 칼을 뽑아 자료를 검토하면서 내부적 개혁을 진행 중에 임기 만료가 되자 빼어든 칼, 칼집에 꽂고 손 털며 물러 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지 이사들은 사재를 털어 넣어 학교 발전에 기여했고, 반대급부 물증이 없으며, 교수들은 이사회의 심사에 의해 임용된 신분이고, 학생은 어떤 자격과 비용을 내고 교육 서비스를 일정 기간 받는 신분이며, 사태를 주도한 시니어 층의 몇 동문은 이 학교를 왕년에 졸업했을 뿐, 재정 후원 등 학교 발전에 기여 했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사태로 인한 이미지 추락 비용은 누가?
    3,25일 수업거부 및 관선이사 유도 선동 발언 등 사태를 주도한 S,M 동문, 교수, 학생들은 이미지 추락 비용을 지불할 능력이 없어 보이며, 해당 7개 노회와 유지 이사 등의 출혈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무책임한 행동은 먼저는 법원에서, 그리고 역사의 기록으로 후대에게 전해 질 것이며, 시위 주도자들의 얼굴이 CBS 등 동영상에 남아있어 진로에 흔적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3.25일 현장에 있었고, 각 사이트 수 백 개의 게시물과 동문대표, 이사, 교수협, 의견(글)을 참고하여 정리 했습니다. 누구에게는 객관적 일 수 없고, 이사회 대변인 같을 수도 있지만 '다운받아' 놓고 사태를 지켜보면 어떨지요.

    우리 예수 믿고, 하늘 보고 침 뱉음 멈추면 안 될까요?
    거지는 구걸위해 제 발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소설 이라기보다는 Fact에 가까울 수 있지만, 구걸의 범위가 '뭐든지' 는 아니며, 완벽하게 객관적 일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 나그네2009-04-12 02:23:40

    참 궁금했는데, 정말 시원시원하게 글을 쓰셨네요. 이제야 왜 교수들이 학교 직원 하나 쫓아내려고 물불안가리는지 이해야 되네요. 자신들의 약점들을 많이 알고 있어서 아닌가요...ㅎㅎㅎ. 힘든 싸움이겠지만, 그 직원분 힘네세요. 게시판에 "딴나라 이야기" 너무 재미있습니다. 지금 한참 뒤로 밀려나서 찾기 힘드시겠지만, 혹 궁금하신 님들이 있으면 학교홈피 방문에서 찾아보세요.

  • -2009-04-12 01:52:40

    사이버 수사대에서 곧 잡으러 온다하데요.. 핀란드로...

  • 원조 **2009-04-12 01:12:57

    그냥 가장 공평한 법에 맡끼고, 그 때 불의하다면 수업거부 및 기타 정의를 위한 투쟁을 시작하는 건 어떨런지? 왜 그렇게 급했는지, 궁금, 정말 궁금,
    하나더 에클레시안은 어떻게 그렇게 자세한 내용을 알게 되었는지도 궁금.
    밝혀 주소서, 특히, 논문 중복게제 확실히 된다는 것에 대한 증거 말이죠. 그러면 상대방이 아니다 싶음 반박글 올라오고, 그럼 저는 판단이 되겠죠.
    굳이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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