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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사, 저서에는 '대학원졸' 표기 안해

  • 황규학
  • 입력 2010.08.18 19:51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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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의성보다는 스텝진들의 단순 실수
이성희 목사는 자신이 쓴 여러 권의 저서에는 장신대대학원을 졸업한 것과 Th. D학위를 받았다고  기재하지 않았고, 단지 S.T.D 학위를 받은 것으로 기록했다. 교회행정학저서에는 풀러신학교에서 받은 M.A학위를 Th. M 학위를 받은 것으로 기록했을 뿐이다. 
 
▲     © 황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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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M.A나 Th. M은 둘 다 석사이기 때문에 별차이가 없고, 특히 영어가 부족한 한국인들에게는 하버드 대학이나 변두리 미국대학을 다니는 것이 별반 차이가 없듯이, 굳이 석사학위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단지 Th.M 은 M.Div(신학석사)를 마친 사람들이 박사과정에 들어가기 전에 advanced 코스로서 가는 곳이며, 학교에 따라 적게는 9개월, 많게는 2년을 요구한다. M.A는 보통 일반대학과정(B.A)을 마친 사람들이 가는 학위로서 Th.M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별반 차이는 없다. 북미에서 일반신학대학에는 'M.A', 'M.T.S', 'S.T.M'이라는 명칭의 학위가 있는데 이는 B.A(학사)를 마친 사람들이 갈 수 있는 학위코스 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성희목사는 부총회장 이력서를 낼 때, "장신대 대학원"을 졸업한 것으로 이력서에 기록했고 선관위측에서의 발송문건확인 요청에도 허락을 해, 선관위는 총회 홈페이지나 발송문건에 Th. M과 Th. D 학위를 수여받은 것으로 했던 것이다. 다음과 같은 이력서를 쓸 사람은 이성희 목사측밖에 없다. 불러준 그대로, 이력서에 나온 그대로 기록했을 것이다. 총회행정직원이나 선관위 관계자가 조작을 하거나 첨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이목사측의 총회직원의 실수라고 말하는 것은 온당하지 않은 것이다.    
 


▲  총회 홈페이지   ©황규학

 
이는 총회직원이나 선관위관계자가 아니라 이성희 목사측의 스텝진들의 실수이다. 이성희 목사는 자신의 저서에 한번도 장신대 대학원을 졸업한 것으로 기재하지 않았고, Th. D를 받았다고 기록한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목사측은 발송용 자료에서 이목사가 장신대 대학원(Th.M), 풀러 신학대학원(Th. M), 샌프란시스코 신학교(Th.D)를 졸업했다고 정보를 주었던 것이다.  
 
선관위측은 이를 바탕으로 하여 총회 홈페이지나 발송용문건에 이를 그대로 반영했다. 없는 것을 있게 하지는 않았다. 엄격하게 말하면 이성희 목사는 장신대나 풀러신학교에서 Th. M학위를 받은 적이 없고, 풀러신학교에 M.A학위를 받았고,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는 Th. D가 아니라 실천신학(목회신학)에 가까운 S.T.D를 받았기 때문에 허위학력기재가 되는 것이다.   
 
귀책사유는 선관위나 총회 행정직원이 아니라 이성희목사측에 있다. 이성희 목사는 자신이 쓴 저서에 장신대학원졸업이라든가. Th. D를 받았다고 쓴 적이 없기 때문에 학위표기방법을 잘 모르는 스텝들이 실수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전문가들이 아니면 M과 D와 관련한 학위프로그램을 잘 구분하기 어렵다. M으로 시작되면 무조건 석사이고, D로 시작되면 박사이다.  한 장신대 교수도 M이면 다 비슷하다고 했다.  
 
그러면 무슨 차이가 있는지 구분을 해보자. S.T.D는 Th. D와는 전혀 다른 학위이다. S.T.D는 한일 장신대 총장 정장복 교수도 수여받은 학위로서 미국신학교에서 유일하게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에서만 수여하는 특정학위이다. 
 

▲     © 황규학

 
ATS 에서 회원 학교에 의해 승인된 학위과정은 다음과 같다.  
 
Approved Degrees Offered by Member Schools 
 

 
 
Basic Programs Oriented Toward Ministerial Leadership (목회리더십 연구 석사학위)
 
Basic Programs Oriented Toward General Theological Studies (일반 신학연구)
 
Advanced Programs Oriented Toward Ministerial Leadership (목회리더십 연구박사학위)
 
Advanced Programs Primarily Oriented Toward Theological Research and Teaching (신학이론 연구 학위)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에서 인정하는 박사학위 프로그램
 
 
실천신학

 
ATS에서 인정하는 실천신학박사학위로서 S.T.D.를 포함하고 있지 않고 있다. ATS에서 인정하는 목회실천신학을 위한 학위는 다음과 같다. 네가지 학위는 비슷한 레벨이다.  
 



Doctor of Ministry (목회학)
Doctor of Missiology(선교학)
Doctor of Education/Doctor of Educational Ministry(교육목회학)
Doctorate in church music(교회음악학)
 

 
S.T.D.보다 D.Min이 오히려 보편적인 학위이다.  그렇다면 S.T.D.가 이론신학을 위한 학위프로그램인가? 그렇지 않다.

 
이론신학
 
ATS(미국신학교협의회)는 이론 신학학위로서 Ph. D나 Th.D만을 인정하고 있다. Ph. D는 일반대학에서 연구하는 분야나 연계해서 연구할 때 주는 학위이고, Th. D는 장신대학에서도 수여하지만, 순수한 이론신학에 대해서만 연구할 때 주는 아카데믹한 학위이다. 신학적 연구와 가르침(Advanced Programs Primarily Oriented Toward Theological Research and Teaching)을 위한 아카데믹한 학위는 Th. M, Ph. D, Th. D 이다.  

 

 
 
 
그렇다면 S.T.D는 어떤 학위인가?
 
 
S.T.D.는 보편학위가 아니라 샌프란 시스코 신학교에서만 수여하는 특정학위
 
S.T.D.는 샌프란 시스코 신학교내에서만 가능한 보편학위가 아니라 실천적 이론을 중시한 특정학위 이다. 장로회신학대학원 목회전문대학원에서 수여하는 실천신학박사학위와 맞먹는다. 실천신학에 있어서 Th. D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S.T.D는 "the Doctor of the Science of Theology"의 약자로서 고급목회연구 프로그램(Advanced Pastoral Studies program)을 위한 실천신학학위로서 D.Min과 병행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은 다른 신학교와는 달리 고급목회연구위원회가 있고 이 위원회 산하에 S.T.D와 D.Min 프로그램이 있다.
 

▲     © 황규학
 
 
"저희 학교는 고급목회연구프로그램 산하에 S.T.D.와 D.Min 학위를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S.T.D의 학위를 얻기 위해서는 샌프란시스코 신학교내의 '고급목회연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     © 황규학
 
 
"이 논문은 부분적으로 학위의 충족조건을 수행함으로 인해 지도교수의 추천에 따라 고급목회연구회가 승인한 것입니다"

 
S.T.D는 실천신학박사

 S.T.D.는 실천신학파트이지만 목회학박사학위보다 이론적 연구가 보다 심화되고 Ph. D나 Th. D보다는 이론신학에 덜 미치는 그 중간의 학위라고 볼 수 있다. D.Min이 목회실천에 관심을 둔 학위라면 S.T.D.는 목회이론에 관심을 둔 실천신학박사라고 볼 수 있다. 이성희 목사는 S.T.D 학위를 받으면서 한국장로교 헌법에 대해 약 230페이지 이상이나 되는 논문을 썼고, 정장복교수는 설교신학으로 학위를 받은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다.   
     

▲     © 황규학

 
"이 논문(Updating the Book of Order in the Presbyterian Church of Korea)은 교회헌법(교회정치)을 민주화하고,  한국사회에 적절한 교회헌법을 만들기 위해서 쓰여진 것입니다. 이것은 현재 교회에서 수용되기 어렵지만 언젠가 교회에 의해서 수용될 것입니다. 열정적인 노력만이 가능하게 할 수 있으며, 이는 지속적인 목회에 있어서 나의 일이기도 합니다"   

이목사는 교회헌법의 개혁을 위해서 Ph. D나 Th. D에 준하는 논문을 썼던 것이다. 따라서 이번에 허위학력기재 및  학위표기 논란은 이목사의 고의성 기재보다는 학위종류를 잘 알지 못하는 스텝진이나 총회관계자들의 실수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고의든 실책이든 귀책사유는 이성희목사측에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성희 목사측이 사과를 하든지, 선관위에 변경신청을 해야할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외형상으로 보이는 M.A, Th.M, S.T.D, Th.D의 학위의 표기가 아니라 진실이다. 사람들은 문자의 구분보다는 진실의 구분을 더 원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이성희목사측은 학위의 가시적인 모습보다는 내면의 진실을 알리는 쪽으로 전략을 재수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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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5

  • 총회2010-08-21 08:02:35

    장신대 Th.M도 가짜,
    풀러 Th.M 도 거짓
    센프란시스코 Th.D 도 거짓
    그러면 진실은 무엇이냐? 스스로 밝혀야 되지 않냐?

  • 선거전**2010-08-21 01:24:43

    허위기재냐 기재오류냐

    우선, 넘어가도 될 것을 문제 삼는 것 같으며,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기재오류'에 해당 된다고 볼 수 있으며 의도적 허위기재로 보기 어려움. 문제의 학위 이상의 상위 학위가 있고, 고발하는 측에서 문제 제기로 인해 표얻을 것과 잃을 것 계산이 잘 못된듯하며,전반적 총대 여론이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크겠다는 생각을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좀 수준높은 전략을 보이시면 어떨지. 상대측에서도 '같은수위 같은문제'로 반격하면 실은 더 커 질 수도 있겠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후보 선거운동 전략은 섬김에 대한 감동전략이면 좋겠습니다.총대들 짜증나게 하고 자존심 상하게 하면 부끄러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놀라운 역사 기록은 지난 수십년동안 상대 약점을 공격해서 부총회장 당선사례가 없다는 것이며 하나님도 총대도 상대약점 공격을 별로 안 좋아 함을 참고하시고, 상대를 건들지 말고 자신의 감동홍보를 하는 것이 표에 도움되지 않을런지요? 물건파는 것도 '감동마케팅이 기본인 세상인데 각 후보 캠프는 감동을 총대들에게 전하는 것이 보기도 좋고 품위도 있으며 통합교단 부 총회장 선거답지 않을런지요 표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 믿는자2010-08-19 11:33:38

    부총회장 선거는 일반 사회의 어떤조직의 장을 뽑는것이 아니고 교계를 이끌어갈 하나님의 종을 뽑는 신성한 선거이다
    이러한 선거에 일반 신도가 아닌 목사의 학위가 허위기재 되었다는것은 유감스러운일이다 고의적인 의도가 없는 실수라해도 인정할것은 인정하고 사과를 구하는 선거풍토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다

  • 네쉬빌2010-08-19 09:45:52

    상기 기삿글과 연관지어 상대방 부총회장 후보를 거론 및 비하발언은 명예훼손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해당되신 분의 전후 사정과 전말을 밝히시는 것이 좋을 둣 합니다.

  • 핵폭탄2010-08-19 05:35:00

    내가 보니까 박위근목사 학력이 더 심각하던데...별거도 아닌 것 가지고 폭로하고, 제보하는 그 사람의 인격이 과연 총회장 감일까? 아니면 노욕일까? 깊이 생각하게 만들어주네요. 차라리 실수하는 사람이 더 인간적으로 보이네요. 이 글을 제보하신 쪽의 후보자 분이 진짜 인격자가 아니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네요. 안그렇습니까? 총대 여러분! 이런 글 제보하는 후보 찍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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