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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회, 리모델링 공사로 잡음

  • 황규학
  • 입력 2010.09.20 07:2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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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3억 8천만원 들여
소망교회가 63억 8천만원의 본당 리모델링공사로 잡음이 일고 있다.
 
김지철목사측은 2009년부터 수양관 리모델링 공사를 은밀히 추진하다가 성사되지 못하자 본당 리모델링 공사로 방향을 바꾸어 당회의 의결도 제대로 받지 않은 채로 제직회(6.16), 공동의회(6.23)의 허락을 받고 공사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4월 7일 당회에서는 김목사는 ①지붕에서 비가 새고 ②천정 속 전선이 엉켜 있어 화재의 우려가 있으며 ③천정 속 작업통로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고 ④본당 환기에 문제가 있으며 ⑤조도가 낮아서 성경 읽기가 어려워 본당 보수 공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행히 본당 시공 업체인 현대건설이 보수공사를 맡기로 했으며 6월 당회에서 예산과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것이며 공사 기간은 약 2개월 걸릴 것이라고 했다.
 
이에 몇몇 장로가 꼭 필요한 부분만 보수하자고 하였다. 관리부장은 공사기간 동안 주차장에 텐트 예배실을 설치하고, 선교관 예배실을 사용하는 방법 등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확인한 바로는, 지붕 누수 문제는 이미 수리해서 금년 장마 때도 누수가 없었으며, 천정 속 전선 문제는 지금까지 수차례의 보수 공사 때 전력선과 통신케이블을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때문이므로 과거 공사 감독자를 문책해야 할 사항이며, 누전차단장치가 있어 화재 위험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6월 9일 당회에서 공사 범위를 확대하여 63억8천만원의 추경예산안 불법 통과 선언을 하였다. 6월 당회에서는 63억8천만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정되었지만 당회의 허락도 받지 않은 보수위원회의 위원장이라는 P장로가 사전에 배포된 “본당 대예배실 보수공사에 대한 필요성”이라는 문건을 설명했다.
 
4월 당회에서 거론된 보수공사의 필요성을 구체화한 것이었으며, 몇몇 부분은 추가되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의자 간격이었다. ①현재 75cm인 앞뒤 의자 간격을 5cm 늘여 80cm로 하겠다는 것. 그래서 경사면인 본당 바닥 공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 동안 한국인의 체격이 커져서 앞뒤 간격이 좁아 예배드리기가 불편하다는 것. 국제규격인 85~90cm로 넓히면 전체 좌석 수가 줄어들어 총회를 유치할 수 없다고 한다. ②지붕 동판은 비 새는 부분을 알 수 없어 새로운 동판으로 덧씌워야 한다. ③냉난방 시설도 개선이 필요하며 ④찬양대석 배치도 개선해야 한다 ⑤임시예배실로 지하주차장을 거론했다.
 
이에 장로들은 지붕 동판은 누수 부분을 찾아내어 그 부분을 수리하면 되고, 천정 내부 작업통로 설치는 필요하다고 인정했으나, 의자 간격 늘이는 것이나 음향시설 교체는 불필요하며 공사의 범위가 확정되고 설계가 나온 다음 예산을 심의해야지, 산출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는 63억8천만원의 추경예산안은 심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계수결과 발표도 없이 통과 선언
 
장시간 토론을 거쳐 추경예산안을 표결에 붙였는데 당회장은 계수 결과 발표도 없이 통과되었다고 선언했다. 장로들이 강력 항의했으나 묵살되었다. 찬성하는 당회원이 과반수가 되지 못하여 계수 결과를 확인도, 발표도 하지 않고 통과되었다고 선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다.
 
반김지철 목사 신도들은 추경예산안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첫째, 이 안건은 당회를 통과하지 않았다는 것. 당회도 통과하지 않은 안건을 제직회, 공동의회에서 성도들의 항의를 묵살하고 가결했다는 것이다. 항의하는 S집사를 몇몇 집사들이 폭력으로 본당에서 끌고 나갔다고 주장했다.
 
둘째, 추경예산안으로서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63억8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무슨 재원으로 충당할지 아무런 내용이 없고 가정에서 집수리를 할 때도 다른 비용을 절약해서 쓴다든지, 정기예금을 깬다든지, 주식을 매각한다든지,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다든지 하는 자금 조달 계획이 포함되어야 하거늘 교회 예산에, 그것도 추경예산에 자금조달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은 세상의 웃음꺼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8월25일 당회에서는 6월당회의 불법성이 제기 되었지만 안건도 다루지 못한 채 폐회되었다. 이들은  본당 수리는 꼭 필요한 부분만 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①본당 바닥 공사는 불필요하다는 것. 의자가 좁아서 불편한 성도는 본당2층이나 지하예배실로 가면 되고, ②음향시설은 교체한 지 3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더 쓰다가 고쳐도 늦지 않다는 것. ③냉난방 시설이나 조명시설도 현재 아무런 불편 없고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것은 LED 전등의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유보해야 한다는 것. (4) 공사기간 중 임시 주예배실은 선교관2층이 좋고 선교관2층에서 예배드리는 교회학교 중등부, 고등부는 다른 장소로 옮기기로 했으며 지하주차장을 예배실로 쓰지 않아도 선교관2층과 친교실, 제2교육관(4부, 5부)을 쓸 수 있고, 성도들의 협조로 예배인원을 1, 2부와 4, 5부로 분산하면 예배실이 부족하지 않다는 것이다.
 
7년 동안 바람잘 날 없다
 
이들은 김목사가 매사의 일을 무리하게 추진한다고 했다. 김지철 담임목사가 소망교회 담임이 된 지 만 7년이 되어가는데 한시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는 것이다. 사모 안수 문제, 사모 결혼예비학교 운영 문제, 당회운영규칙 문제, 부목사 연임청원 및 무임 문제, 본인 사례비 문제 등등. 공사 문제도 교회 공간 활용에 관한 마스터플랜 없이 단편적으로 추진하여 지난 7년간 친교실 바닥 보수, 친교실 리모델링, 본당 엘리베이터 설치, 제2교육관 신축, 본당 음향시설 교체 2회, 본당 로비 리모델링, 선교관 리모델링, 제1교육관 리모델링, 본당 지하1, 2층 리모델링 등등 공사의 연속이었다. 그때마다 말썽이 그치지를 않았다.
 
김목사에 대해 이들은 예산을 투명하게 사용하지 않고,  법이나 절차를 무시하기 때문에 오만하고, 공적인 시시비비보다 사적인 유불리를 먼저 따진다는 것이다. 이번에도 보수 공사라 하지만 실제로 리모델링 공사라는 주장이다.
 
눈먼 돈줍기의 정당화 기회
 
사실상 교회에서 해당 당사자들이 눈먼 돈을 줏을 때는 리모델링, 건축, 음향장비를 바꿀때이다. 업자들은 해당당사들에게 뒷돈을 건네주는 것이 관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가 음향장비를 사거나  건축을 하고 나면 항시 시험에 드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돈 앞에 장사는 없기 때문이다. 건축, 음향장비를 바꿀때는 비리를 합법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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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 어이없다2010-09-27 14:53:52

    한국 대형교회들은 유행처럼 교회건축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초대교회들은 지금과 같이 화려하지 않았다. 교회건물 치장보다는 교회밖으로 나가 어렵고 힘든 불신가정에 빛과 소금 역할을 한다면 주님께서 더 기쁘하실 것이다. 물론 교회건물도 당연히 필요하지만 검소하게 꼭 필요한 것만 갖추면 되는데 요즘 한국교회는 교회인지 방송국인지 공연장인 구분이 안갈 정도이니 너무 안타갑다. 주일 오전예배 드리고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평일내내 설렁한 교회 과연 어떨까. 이젠 대형교회보다 중소형교회를 양성하는게 더 바람직할 것 같다.

  • donkey**2010-09-25 12:00:41

    목사 지지파, 목사 반대파, 이 인간들아! 정신차려라, 목사로 인한 예배당내 분쟁 해결 방법은 목사가 예배당을 떠나면 된다.

  • 신학생2010-09-24 02:35:30

    대형교회들이여... 천마리의 양만 치면 안되겠는가?

    많은 목사님들과 신학생들이 자리가 없어서 노심초사 하고 있다오~

    만명 목회를 하고 있다면, 성도 100명씩을 쪼개어 개척교회를 하기만해도 천개의 교회가

    생길 것이며, 한 교회당 목사님 하나, 전도사 둘만 두어도 신학생들이나 목사님들이

    갈곳이 없어 울고불고 하지 않을텐데... 얼마나 많은 실직자들을 살리는 일인가?

    머리만 커서 뭐하겠는가? 다른 부위들은 영양실조 걸려 죽어가고 있는데...

    돈이 많다면 차라리 국가에 기부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조하는데에 쓴다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과부와 고아와 가난한자를 도와주는 것이 하나님뜻일텐데;;;

    다들 마라나타를 외치며 예수 다시 오길 원하지만, 내가볼때는 당신들은 내 배가 아직

    덜 부르니 내 때 만큼은 예수님이 안오시기를 바라는 것 같구려...ㅠㅠ

  • 궁시렁2010-09-20 16:12:57

    건설업자가 본공사보다 리모델링공사가 남는장사라는거지
    건설을 잘아는 이명박을 리모델링 현장 소장으로 임명하면 딱인데,,,
    건설공사 십장 수준의 사람이 정치를 하니까 갈등과 분열만 더하고....
    소망교회가 소망보다는 절망의 교회로 전락하고 있으니...
    이명박장로를 봐서라고 임기마칠때까지는 조용할수 없을까?
    친서민에 공정을 말하는데 이건 공정도 아니고 친서민도 아닌
    불공정에 친 귀족아닌가?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을 잊었는가?
    바닥에 쪼구리고 앉아서 서로몸을 부대끼면서 은혜를 받던 그시절...
    이웃의 어려운 개척교회가 얼마나 절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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