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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파산 일보직전

  • 리폼드 뉴스
  • 입력 2013.10.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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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무만 200억 넘어.......
제자교회는 채무가 200억원이 넘는 가운데 분쟁이 일어나 현재 교회 채무에 대한 이자와 원금상환능력이 상실된 가운데 교회 진로는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자교회 당회측인 심규창 장로가 본사에 채무와 관련된 글을 보내와 게재한다(편집자 주).
 
▲ 심규창 장로    © 리폼드뉴스
최근 “교회 대출금 연체 ‘급증’… 교회재정 건전성 ‘빨간불’이 들어왔다” 등 교계 언론들이 앞 다퉈 교회 대출 수십억, 수백억 원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부도 위기로 내몰리는 교회가 속출하는 가운데, 기존 교회들의 은행 대출금 연체율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고하고 있다.

수협은행을 포함 금융권 전체 교회 대출금 연체율이 지난해보다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불황으로 은행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교회는 물론, 분규로 인해 재정난을 겪고 있는 교회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 대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교회의 수협은행 대출 연체율은 2.09%로 높아져 지난 해 0.23%에 비해 크게 올라갔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현재 교회대출이 상한 규모에 이른 만큼 추가적으로 교회 대출을 늘리지 않고 있고, 대출금 규모가 큰 대형교회 몇 곳의 경영난과 분규 발생으로 대출금 상환이 지연되면서 최근 연체율이 전체적으로 높아졌다”고 전했다.

수협은행은 2001년부터 교회 대출이라는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는 전체 교회대출(4조2천억 원)의 40%가 넘는 1조7천억 원대 대출 잔액을 유지하는 등 교회 대출로 성장세를 이어왔지만 올해 처음 역성장을 기록하며 주춤한 상태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난, 제자교회 대출금 

현재 수협은행과 거래하는 대형교회 가운데 분규 중에 있는 제자교회는, 수협은행과 거래하기 전인 지난 2004년 말까지 제1금융에서 제3금융기관까지 20여 곳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약146억 원을 대출하여 고금리로 이자를 지급하고 있었다. 이에 제자교회 당회는 고금리 이자율을 낮추기 위해 2005년 1월17일자로 약140억 원의 대출금을 하나로 묶어 당시로는 초저금리를 적용 수협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약정하고 금융거래를 시작하였다.

제자교회 당회는 2005년 1월 17일 당시 수협은행과 대출약정을 체결하면서, 매년 두 번 상반기(1월17일) 하반기(7월7일)로 나누어 10억 원씩 일 년에 20억 원씩을 분할 상환하기로 하고, 7년 후가 되는 2012년 7월17일자로 대출금 전액을 상환하여 제자교회를 온전하게 헌당하기로 하였다.  

이에 제자교회 당회는 수협은행과의 약정한대로 2005년, 2006년, 2007년 3년 동안 일 년에 20억 원씩 상환하여 수협은행 최우수 거래교회가 되었으나, 2007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파주수양관 건축 등과 관련하여 당시 담임목사가 전횡을 하고 독단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면서 은행대출금이 213억 원으로 불어난 상황이다.

제자교회, 파산위기 초읽기에 들어가다

제자교회 213억 원의 금융대출금에 있어서 최근 2012년부터 매년 20억 원의 분할상환금을 상환하지 못해, 수협은행으로부터 연대보증을 선 당회원들에게 연체에 따른 최고장이 발부되어 당회는 천신만고 끝에 대출을 연장하기로 당회록을 작성, 당회원들의 추가 연대 보증서를 받아 법적조치의 위기를 면하였다. 

그러나 2013년도에 들어서서 1월 17일자로 도래된 분할상환금 10억 원을 상환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고등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정삼지씨가 형량을 감형 받기 위해 재판부에 공탁한 횡령금 약 10억 원을 교회가 은행에 기간도래 분할상환금을 상환하면서 또 한 번의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다. 

이처럼 6개월마다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의 제자교회가 지난 7월 17일자로 상환기간이 도래된 하반기 분할상환금 10억 원을 기간 내 상환치 못하면서 연체가 발생 파산위기가 다시 현실로 닥치게 되었다. 지난 7월17일자 도래된 분할상환금 10억원 연체에 대하여, 수협은행은 제자교회 당회와 협의 제98회 총회를 마칠 때까지 유예를 하였으나, 이번 총회에서 수습위원회의 한서노회 소속확인 보고에 대한 결정이 정치적으로 유보함에 따라, 대출금 연체문제가 촌각을 다투게 되었다. 이에 수협은행으로서는 총회정치 문제와는 별개로 제자교회를 금융거래법에 따라 법적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수협은행은 거래약정대로 분할상환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하였을 때, 대출금 전체에 대하여 연체이자를 적용할 수밖에 없는 상태이다. 지금까지 제자교회는 매월 1억3천만원 정도 이자를 지불해 왔으나, 현실적으로 향후 매월 4억 원 이상의 연체이자를 지불해야 됨에 따라 1년에 약 50억 원의 이자와 분할상환금 20억 원을 포함하여 약 70억 원을 상환하게 되어 결국 파산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대출금 회수 절차에 들어가고 법적조치(경매처분 등 포함)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위기 상황에 놓인 제자교회 교인들은 이번 제98회 총회기간 동안 총대목사 장로들에게 온 목소리 높여 최악의 상황만은 막을 수 있도록 수습위원회 보고를 통과시켜달라고 몸으로 사정하였으나, 총회는 교인들의 절규는 아랑곳하지 않고, 결국 교회를 파산지경으로 몰아 낸 것이다.  

제자교회 파산위기, 총회와 한국교회에 부메랑 

지난 4년 온갖 환난과 핍박가운데서도 제자교회 교인들이 담임목사의 전횡을 막고 교회를 살리게 위해 피나는 노력으로 헌신한 충정을 제98회 총회는 짓밟아 모든 수고와 헌신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인 것이다. 따라서 그 책임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그 법적 도의적 책임을 총회 역시 면할 수가 없게 되었다. 결국 제자교회 파산은 부메랑이 되어, 총회와 한국교회로 돌아올 것이다.

앞으로 수협은행이 제자교회 대출금 회수에 관한 법적조치가 진행될 때, 모든 금융기관이 교회 대출금 부실을 우려하여 교회 대출을 위축시킬 것으로 보이며, 이에 금융당국과 감독원이 교회대출 건전성에 대하여 문제를 지적할 것이고 결국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어 그 부담이 전국교회에 돌아갈 것이다. 

제자교회처럼 분규가 장기화 되어, 교인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교회 대표기구인 당회와 공동의회가 파행이 계속되어 행정이 마비됨으로서, 금융거래 기관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당회 회의록 등 행정적인 기본요건을 갖추지 못해 금융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종국에는 교회가 경영난이 가중되어 파산되는 교회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동산업체 태인에 따르면, 올 9월까지 경매로 넘어간 종교시설은 257건으로 지난 해 전체 건수인 312건에 육박하고 있다며 각 종교시설 경매 건수의 70~80%는 개신교 교회가 차지, 지난 몇 년간 개신교 교회 경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보면 교회가 최대 위기에 놓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4-5년 사이에 교회 대출금이 크게 늘어, 현재 전체교회 대출금액이 4조 2천억 원에 넘어섰지만 상대적으로 교회대출 연체율은 악화됨에 따라, 교회대출 건전성에 대하여 금융당국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자교회가 법적조치에 들어가면, 금융권의 ‘블루오션’처럼 떠올랐던 교회 대출이 위축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권의 교회대출 정책의 변화로 이어져 교회 대출이자 비율이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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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성도2014-05-01 08:59:54

    교회는 정신을 차려야 한다. 교회건물에 비중을 두고 있는 목회자나 성도들은 회개하고 주님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대형교회가 뭘 필요한가. 이세상의 교회의 부채가필자는 4조2천억원이라고 하는데 내가 알기로는 10조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고있다. 어떠하던 그 어마어마한 부채의 이자를 가지고 이웃을 사랑하는데 쓴다면....

    하나님의 참 뜻을 아는가? 모르는가? 한국교회의 내일이 암담하다. 교회가 허물어지면 나라가 망한다. 우리모두 하나님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여 한국교계를 다시 살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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