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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이 살아야 개신교가 산다

  • 법과 교회
  • 입력 2015.10.15 20: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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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단을 축제의 교단으로 승화시켜야
▲     ⓒ 법과 교회

교인은 교단의 주체

교단은 교인들의 천부적인 권리와 의무를 존중하고 교인들의 신앙생활에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고, 교회법적 안정을 추구하고, 교회법적 평화를 이루기 위하여 신앙계약에 의하여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교단의 목적은 교인의 영적인 복지를 신장하고, 영적 안정을 추구하고, 교인들에게 영적 생기를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교단이 이러한 일을 하지 아니하고 이를 위반하면 그것은 신앙계약위반으로서 피지배자인 교인은 교단에 저항할 권리가 있다. 교단이 교인들을 위하여 영적으로 바르게 지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하고 정치적으로 전락하면 교단에 저항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교단에 저항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교단은 하나님의 택한 교인들이 모인 교회가 모여서 된 집단이다. 그러기 때문에 교단은 유기체처럼 살아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교단이 유기체처럼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을 정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하나님의 생기가 빠지다 보니 형식적인 율법적 교단으로 되어 에스골 골짜기의 생기없는 해골로 전락하였다.  

영성대신 정치가 판을 치고, 정직대신 거짓이 주를 이루고, 하나님의 의지보다는 인간의 의지가 춤을 추고, 하늘의 보화보다는 돈을 좋아하게 되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외치지만 인간의 보직과 명예를 존중하게 되고, 법과 제도를 그리스도의 정신을 실현하기 보다는 상대방이나 정적들을 제압하는데 이용하고, 교리를 통하여 체계있고 질서있는 신앙을 추구하여야 하는데 상대방을 이단으로 정죄하는데 사용하였다. 사두개적, 바리새적, 로마적, 율법적 교단으로 전락했다.  

사두개적, 바리새적, 로마 제국주의적인 영성

죄가 계명에 틈타듯이 부서의 장, 권한, 제도, 법 이면에  죄가 틈을 타다 보니 바리새인들의 정치적, 율법적 영성이 참영성으로 둔갑하여 예수의 정신을 죽이는 교단이 된 것이다. 교단을 통한 인간 죄악의 역사가 발생하는 것이다. 사두개적인 정치주의, 바리새적인 형식주의, 로마적 제국주의의 역사가 지금도 한국개신교단의 이면에 흐르고 있는 것이다. 하늘보다 정치를 좋아하는 사두개적 영성, 이면보다 형식을 추구하는 바리새적 영성, 군소교단이나 약자를 짓밟는 로마적 제국주의 영성이 판을 치는 것이다. 

한국의 장로교단은 노회장, 총회장이 되기 위하여 상대방을 인위적으로 소문내거나 약점을 잡아 흔들고, 금품을 뿌리고, 선거브로커가 판을 치고, 신학적, 역사적, 사회적, 성서적, 영적, 신앙적 정체성 없이 이권과 혈연, 지연, 학연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교단의 총체적 부패이다. 이것이 현재 한국개신교단의 산물이다. 교단이 각 교회를 위하여 있어야 하는데 개교회가 교단을 위해 존재한다. 교단의 적반하장 이다.  

교단이 교회성장의 장애물로 전락

한국의 교단은 각교회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복음을 용이하게 전파하도록 해야 하는데 오히려 교단이 교회성장의 장애물로서 작용한다. 때에 따라서 힘없는 자들은 마녀사냥 재판을 당하기도 하고, 이단으로 몰리기도 하고, 정치적으로 매장되기도 하고, 누명을 쓰기도 하고, 면직당하기도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작금의 연합단체나 교단은 면직, 제명, 출교, 이단정죄 등을 밥먹듯이 하여 중세사회나 다름없다. 한국장로교의 중세적인 모습들이다.   

그러나 보니 예수의 정신은 온데 간데 없고 교단장의 정신만 남고, 인간의 의지가 신의 의지를 대치하고, 교단의 결의가 신의 결의를 대신하고, 당회가 신의 의지를 대리하고, 교인들은 목사의 언어를 예수의 음성으로 착각한다. 총체적으로 부패했고 전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교단은 인간의 의지와 신의 의지를 구분할 영적 분별력이 사라진 것이다. 재판과 헌법해석은 고무줄 재판과 해석으로 전락했고, 교단의 결의가 교단헌법을 대신하고, 상하위법의 개념이 없어지고, 법과 결의, 법과 해석을 구분하지 못하여 법대신 유관기관의 해석을 법위에 놓고 있다. 

교단의 법적 무질서

교단의 법적 무질서 역시 총체적 타락의 한 부분이다. 제도와 기관 이면에 악한 영이 들어가다 보니 교단기관의 법적 행위가 부패행위가 되는 것이다. 힘과 권위, 제도, 결의가 다수가 입법한 법을 앞서고 있다. 제도적 권위 이면에 사단이 역사하다 보니 제도를 통하여 불법이 즐비하게 나타난다. 제도와 다수의 결의를 통하여 사단의 역사가 실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죄가 교단을 통하여 역사

이제까지 한국장로교단의 역사는 죄악의 역사이다. 특히 선거철이나 총회시에는 사단의 역사가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몰래 문건에 추가한 것이 결의가 되면 총회에서 정통으로 뒤바뀌어 정통행세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니 교단이 정치적이고, 물질적이고, 명예적이고, 지연적이고, 학연적이고 혈연적이 되는 것이다. 이는 교단에 악한 영이 들어갔기 때문에 죄가 계명을 통하여 역사하듯, 죄가 교단을 통하여 역사하는 것이다.

죄가 총회를 통하여 역사하면 다수의 결의가 불법적인 결의가 되는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27차 신사참배 결의가 불법이듯이 말이다. 총대들 대다수가 불법적인 신사참배 결의를 하였던 것이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이지만 때에 따라서 악은 다수를 통하여 역사할 때도 많은 것이다. 인간은 총체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이다. 

총회임원들, 교단에 생기 불어 넣어야

이제 총회임원들은 에스골 골짜기의 말라 비틀어진 해골과 같은 교단에 성령의 생기를 불어넣어야 한다. 형식과 직권남용, 교리남용, 이단정죄, 면직출교, 총회보직경쟁, 치리회장선거경쟁, 물타기, 지연, 학연, 혈연의 관계존중에서 벗어나 총회보다 당회를 중시하고, 교단이라는 단체보다 교인 한생명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보편중심에서 개체 중심으로, 건물중심에서 모임중심으로 전환되고, 물질과 땅의 생각보다 영성과 하늘의 생각으로 이동하고, 신학중심에서 신앙중심으로 변화하고, 정적숙청보다는 정적껴안기로 가야하고, 이단정죄보다 이단교정을 채택하고,  정치보다는 영성을 귀중하게 생각하고, 땅의 연금보다 하늘의 영원한 연금을 추구하고, 땅의 길보다는 하늘길을 따라가는 시온성 나그네교단으로 변해야 하는 것이다. 정치가 죽어야 영성이 산다.  

총대들의 교단에서 교인들의 교단으로 승화되어야

교단이 생기가 넘쳐서 부흥하고, 사단이 역사하는 교회분쟁이 사라지고, 어슬픈 개혁논리와 교리해석, 이단정죄가 판을 치지 못하게 하고,  미래의 젊은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인들이 교단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고, 미래 교단의 주축을 위하여 인재를 양성하여 총대들의 잔치가 아니라 교인들의 잔치로 이동하여 축제의 교단이 되게끔 해야 한다. 

작금의 한국장로교회 교단은 생기가 넘치는 축제의 교단이 아니라 인간의 기운이 넘치는 정치의 교단, 젊은이들을 배제한 노인들의 교단, 교정보다는 정죄의 교단, 토론보다는 유인물 보고의 교단, 지연, 학연의 교단, 선거브로커의 교단, 서류더미의 교단, 고소고발 남용교단, 세상법정에의 송사, 교회건축 빚더미 교단으로 전락되었다. 교단이 그리스도의 생기를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70-80 년대의 그리스도의 생기가 사라지다 보니, 2000년대 이후 한국개신교단이 마른 장작이 되어 버렸다. 이제 각 교단의 총회임원들은 사명감을 갖고 교단에 생기를 불어 넣어 축제의 교단이 되게끔 해야 한다. 총대들의 축제가 아니라 어린이 부터 노인들까지 일반 평신도들까지 모두 덩실덩실 춤을 추는 축제의 교단으로 말이다. 교단이 살아야 개신교가 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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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 권의택2015-10-24 11:47:58

    필그림의 "교단이 살아야 개신교가 산다" 라는 말은 공감은 물론 우리 하나님이 원하시고 계심은 물론 교단으로 인해 몹시 슬퍼하고 계십니다.

    필그림의 축제의 분위기에 대해 가슴아퍼 하시는 부분은 아마도 기자의 기사중 축제의 분위기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축제의 분위기 다시말하면 "사랑"을 실천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말하고 계시는 것일것입니다.

    교단이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고 여야들이지만.
    이번 한기총의 "사면위원회 발족"은 우리 하나님께서 무척기뻐하고 계십니다.

  • 김정한2015-10-16 11:04:01



    교단이 살아야 개신교가 산다
    우리교단이 살아나야 개신교가 살아날 것이란 것에 공감합니다.
    그리고 부제로 교단을 축제의 교단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공감이 되질 않네요

    저가 보기엔 침몰해가는 항공모함 같은데
    축제라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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