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의 의지보다는 단체의 의지, 인간의 의지보다는 하나님의 의지 중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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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이순창 목사가 부총회장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신도들에게 서신을 보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연신교회 장로님들께, 그리고 5,000명의 연신교회 가족들께 올립니다.
일마다 때마다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드릴 일은 지난 2015년 12월 13일 주일날 당회원 만장일치로 부족한 이 종을 교단총회 부총회장 후보로 결의 해 주셨고 이에 따른 넉넉한 예산까지 세워주셨습니다.
눈물 나도록 감사감동입니다. 거룩한 총회를 두고 저도 계속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다시한번 결단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
이순창목사는 본교단 부총회장에 출마 하지 않음을 확실히 말씀 드립니다.
총회장을 돕는 목사는 되어도 총회장이 되는 길은 겸손히 내려 놓겠습니다.
소위 정치(?)하는 목사가 아닌 연신교회 목사로 목양에만 일념하겠습니다.
총회는 저가 아니어도 섬기려는 분들이 여러명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10년은 더 깊은 애정을 갖고 주님의 분부이신 양떼를 더 사랑하는 연신교회 목회와 선교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총회장의 이름 보다는 작은 연신교회 목사라는 직임에서 행복을 찾겠습니다.
이제는 아쉬움보다
저를 더욱 축복 해 주시고 협력 해 감사하겠습니다.
시골출신 이 종을 여기까지 인도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2016.1.17.
목사 이순창드림
이 서신은 목사의 겸손한 자세와 개교회의 사랑으로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달리 보면 장로교의 원칙과 질서를 거부하는 것이다. 장로교는 당회라는 대의정치와 공동의회라는 직접정치를 통해서 움직이는 가장 이상적인 민주교파 이다. 민주적 교파인 장로교 목사는 단체의 파워에 순응하는 사람이다. 민주적 교파는 단체의 파워에 대해 개인의 파워로 행사할 수 있는 교파가 아니다. 장로교 목사는 치리회가 불법을 행하지 않는 이상, 치리회와 공동의회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
이순창 목사의 불출마선언은 장로교 정치의 망각
이순창 목사가 당회가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예산까지 세웠는데도 총회장출마를 거부하는 것은 목사가 당회의 결정을 거부하는 것으로 장로교의 정신을 상실한 것이다. 장로교목사는 당회와 노회, 총회라는 치리회의 결정에 순복하는 것이다. 평양 감사도 내가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것이지만 장로교목사는 내가 싫어도 당회와 하나님이 하라고 하면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역대 일부 총회장들은 당회가 거부해도 나오는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이러한 경우에 그들이 받는 후유증은 심각했다. 그러나 당회가 만장일치로 지지하고 재정까지 세웠을 경우에는 목사는 당회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것이다. 목사가 당회 결정에 따르지 않는 것은 단체의 파워를 개인의 파워로 대치하는 것으로 장로교 정치에서 벗어난 것이다.
당회가 불법을 행하지 않는 이상, 당회의 결의 따라야
그러기 때문에 목사는 당회가 불법을 행하거나 비신앙적으로 행하지 않는 이상, 당회의 결의를 따라야 한다. 당회의 결의가 하자가 있다고 판단하였을 경우에는 교인들의 결의가 필요하다. 교인들의 결의가 하자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상급치리회의 결의에 따라야 한다. 따라서 이순창 목사가 장로교 목사라면 당회의 결의를 존중하여 부총회장 출마에 나서야 한다.
두번째, 총회장을 무조건 정치목사라는 보는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소위 정치(?)하는 목사가 아닌 연신교회 목사로 목양에만 일념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모든 총회임원은 정치하는 목사들로 비쳐질 수 있다. 예를 들면, 현 채영남 총회장과 이성희 부총회장을 정치하는 목사들로 여기는가? 현재까지 채영남 총회장은 자신을 위해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교단이라는 단체를 위하여 정치하는 것이다. 그는 김정서 전총회장과는 다르다. 정치하는 목사는 주로 사익을 위한 부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정상적으로 정치하는 목사는 개인보다는 단체의 공익을 위하여 사역을 한다. 이순창 목사가 공익을 위한 정치를 하면 정치목사(?)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총회 자체가 정치성을 띠고 있으나 정치를 잘하면 그만큼 교단이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총회장에 대해 부정적 정치적인 면만 볼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정치의 면도 볼 필요가 있다. 총회장이 되고 안되는 것은 나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다. 총회장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총회장에 출마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는 것이다.
개인의 의지보다 하나님의 의지 중시
그래서 이순창 목사는 모든 것을 개인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장로교단인 이상, 치리회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거부의사가 능사나 겸허한 것도 아니고, 또한 무조건 총회장을 정치목사로 보는 것 조차도 바른 판단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판단이 치리회를 통한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거나 바른 정치를 하는 목사들에 대한 모독일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장로교 목사는 당회와 노회, 총회의 결의를 따라야 한다. 하나님은 목사에 대해 당회와 노회, 총회의 결의를 통하여 역사한다. 물론 치리회가 부패할 대로 부패하고, 특정인들의 힘이 치리회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연신교회 당회가 부패한 치리회가 아니라면 목사는 만장일치를 내린 치리회의 결정을 따라야 하는 것이다. 당회의 결정이 신앙에 벗어났다고 판단한다면 공동의회의 결정을 따르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역대 일부 총회장들의 행태가 사익을 위주로 한 정치 목사로 보여졌다면 이순창 목사는 교단이라는 단체의 공익을 위하는 목사가 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총회란 혼자의 힘으로 아닌 여러 임원들과 합력하여 단체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회의 결정, 노회의 결정, 총회의 결정에 맡겨야지 처음부터 주관적 판단을 하여 치리회의 결정을 거부하면 하나님의 뜻을 거스릴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당회가 요구해도 노회가 거부하면 총회장에 못나오는 것이고, 노회가 결의를 해도 총회가 결의하지 않으면 총회장이 될 수 없다. 이순창 목사가 처음부터 치리회의 결정을 거부하는 것은 장로교 목사로서의 정신을 상실하는 것이다. 장로교는 개인의 파워가 아니라 단체의 파워에 의해서 움직이는 교파이다.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바른 총회 이끌어야
하나님의 뜻이 없다면 총회에서 이순창 목사는 총회장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총회를 바로 세우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는데도 거부하면 이순창 목사가 스스로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는 것이 된다. 장로교목사라면 당회의 뜻을 존중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총회장을 해서 바른 정치를 하여 총회를 바로 이끌면 되는 것이다.
현총회는 채영남,이성희 목사로 이어지면서 장로교의 정체성이 조금씩 잡혀가는 상태에 있다. 앞으로 3-4년 건전한 총회장이 선출되어 정치를 잘하면 교단은 신학의 정체성, 신앙의 정체성 등이 잘 형성되어 장로교의 정체성을 구현하게 될 것이다. 미래를 향하여 역사의식을 가지고 누군가가 장로교단 신학의 정체성과 교단의 정체성을 세워가야 한다. 연금재단도 안정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교단은 한국교회에 헌신할 좋은 리더자가 필요한 때이다.
개인이 아니라 치리회가 심판하도록
그러므로 이순창 목사는 처음부터 거부하지 말고, 자신이 스스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치리회라는 단체가 심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총회는 사익을 취하는 정치목사가 아니라 교단의 공익을 위하는 정치목사가 필요하다.
"앞으로 남은 10년은 더 깊은 애정을 갖고 주님의 분부이신 양떼를 더 사랑하는 연신교회 목회와 선교하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총회장의 이름 보다는 작은 연신교회 목사라는 직임에서 행복을 찾겠습니다."
이순창 목사는 총회장이 된다면 교회를 목회하는 자세로 총회를 목회하면 더 나은 총회를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당회나 치리회의 결정을 거부하는 목사는 장로교의 정신을 거부하는 목사이고, 총회를 정치하는 목사로만 보면 역대 총회장을 모독하는 것이다. 신도들에게 보낸 서신으로 이순창 목사의 순수함과 겸손함, 개교회를 우선하려는 목회자의 자세도 중요하지만 장로교는 개인의 파워보다는 치리회라는 단체의 파워에 의해서 움직이는 교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따라서 연신교회 당회의 결정이라면 이순창 목사는 당회의 결정을 따를 필요가 있고, 나아가 당회를 통한 하나님의 뜻일 수도 있는데 인간이 거부하는 것도 비신앙적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일단 이순창 목사가 장로교 목사라면 개인의 판단이 아니라 치리회의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장로교 목사로서 회중교회 목사식 판단은 적절하지않기 때문이다. 이순창 목사는 개인의 의지보다는 단체의 의지를 중시해야 하고, 인간의 의지보다는 하나님의 의지를 중시해야 한다. 이것이 장로교회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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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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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를 중시해서 사퇴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해당 교회 당회에서 본 사안을 결의할 때 어떤 분위기였을까요?
담임목사를 제외한 나머지 당회원들이 결의했으니 당회장은 이를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무조건 순종하라고 하시지 않았다면...
최종적인 결정은 담임목사님께서 하실 수 있도록 했다면...
또는 그 결정을 번복하도록 당회에서 결의했거나 ... ^^
기사의 논지처럼 목사님께서 그렇게 까지 당회를 무시한 것 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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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올곳음 .........
모두가 저마다 잘난줄알고 앞을다투어 나서는 이시대에
자기를 낮추며 하나님을 주님을 교회를 먼저 생각하는 참된 목회자
이런 목사님이 총회를 이끌어야 합니다
온통 손가락질 투성이의 한국교계에 이순창목사님께서
나서주셔야 합니다 주위를 배려할줄알고 언행이 일치하는 올곳은 믿음의 목회자
이순창 목사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