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김후용 목사, "탄핵 반대한 한국교회는 문 닫아야 한다"

  • 김후용
  • 입력 2017.03.16 21:16
  • 댓글 1
  • 글자크기설정

  • 탄핵 반대한 목사들. 이단보다도 못한 몰상식한 존재

3.1절에 한기총과 한국교회 연합이 박근혜 탄핵반대 집회에 교인 2만 명을 동원했다고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이런 몰지각이 어디 있나?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 무엇 때문에 교회가 친박 집회에 나서는가? 박근혜가 ‘예수’라도 되는가? 정신 나간 사람들이다.

 

▲     ©

 


정말 박근혜 탄핵반대 집회에 나선 한기총과 한국교회 연합은 사이비교주 최태민의 5번째 부인에게 난 딸 무당 최순실의 온갖 국정농단에 대해 박근혜가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민간인 최순실의 국정농단은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추악한 행위로 박근혜와 최순실이가 자신들의 이권을 위해 국가 권력을 사유한 행위로 전 국민들을 분노케 한 최악의 국정농단 사태이다.


그것은 최태민의 후계인 정윤회의 전처 무당 최순실이가 어떠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박근혜의 비호 아래 외교, 국방, 검찰조직, 문화체육부 등에 인사권을 행사하고 그들을 통해 자신의 이권을 챙기고 권력을 사유화하고, 기업에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수백억에 이르는 불법자금을 모금한 상상을 초월한 범죄를 자행한 것이다.


그로인해 전 국민의 분노로 광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촛불이 불타올랐고, 국회에서 최순실의 국정농단 주범 박근혜를 탄핵하고 헌법위반, 뇌물죄, 직무유기로 헌법재판소에 탄핵을 요청한 것이 잘못된 일인가?


지난 겨울 그 추운 엄동설한에도 수많은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광장에 나와 시린 손을 비비며 촛불을 들고 탄핵을 외쳤다. 탄핵을 찬성하는 여론이 몇 달 째 80%를 육박하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수천만 촛불의 염원이 전부 종북 좌파세력인가?

 

한기총과 한교연의 탄핵반대 집회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


나는 세 가지 이유로 한기총, 한국교회연합 기독교 단체의 탄핵반대 집회를 강력하게 비판하고자 한다.


첫째, 탄핵반대 집회는 성경과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성경의 중심주제는 사랑이다. 그러나 그 사랑은 공짜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이시면서 사랑하셨다. 왜 그런가? 그것은 죄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이다. 인간의 죄를 처리하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완성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죄인의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다. 정의에 기초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고 했다.(고전13:5). 박근혜가 자신의 정신적인 지주 영세교 교주 최태민의 아호인 ‘미륵’을 기념하기 위해 ‘미르-K 스포츠’ 재단을 만들어 기업으로부터 이권을 대가로 돈을 뜯어낸 것은 불의이다.


무당 최순실이가 박근혜를 조종하며 자신의 사익을 위해 국정에 개입하며 온갖 파렴치한 행위는 명백한 불의다. 박근혜는 모든 국정을 대포폰을 통해 지시하는 최순실이 시키는대로 했다. 박근혜는 세월호 골든타임인 7시간 동안 304명의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을 동안에도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완전 방기하고 엉뚱한 짓을 했다. 이것이 불의가 아니라면 무엇이 불의인가? 박근혜가 불의를 행했다면 반드시 불의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정의의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정의는 참된 신과 거짓 신(우상)을 구별하는 시금석이다. 정의는 참된 교회와 거짓 교회를 판가름하는 잣대이며 참된 기독교와 거짓 기독교를 결정하는 척도이다.


성경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정의로운 나라를 이 땅에 실현되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공관복음(마태, 마가, 누가)의 주제는 하나님 나라이다. 즉 주님께서 성도들에게 이 땅에 정의로운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라고 명령했다.(막1:15)  


구약 성경에서도 선지자들은 집권자의 불의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은 핍박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백성을 착취하는 부패한 집권자들의 포학과 겁탈을 책망했다.


즉 오늘날 선지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교회는 지도자로서 부도덕하고, 기업으로부터 부당한 돈을 거두고,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자들을 통제하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권력을 이용해서 온갖 불의를 자행하는 지도자에 대해 통렬히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해야 한다.


그러나 탄핵을 반대하는 목사들에게 선지자적 용기가 눈곱만큼이라도 있는가? 국민의 삶과 나라를 파탄시킨 범죄자에게 공의를 외치지는 못할망정 탄핵을 기각하라고 시위하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믿음인가?


파렴치한 범죄 집단 보다 못한 정권을 비호하는 대형교회 목사들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곡해하여 거짓을 믿도록 하며 자신의 이권을 위해 부패한 기득권에 붙어 있는 신종 바리새인들이다.


예례미야 시대에도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바벨론의 침략의 위기 앞에 하나님이 성전에 계시니 망하지 않는다고 거짓예언으로 집권자를 비호하고 백성을 속였다.(렘28장)


결국 거짓선지자로 인해 남 유대는 바벨론 제국에서 처참하게 망하고 70년 동안 전쟁 포로가 되었다. 오늘 거짓 예언자들이 십자가를 들고 태극기 흔들며 탄핵반대 집회에 참가하는 것은 거짓 목자들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탄핵반대 집회는 반역사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역사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졌다. 해방 이후 친일 반민족 세력들을 청산하지 못한 것이다. 선열들이 일제로부터 피 흘린 대가로 독립을 쟁취했지만 미국의 조종을 받은 이승만 정권이 남북 단일 정부를 구성하려던 김구 선생 같은 애국지사들은 살해하고 친일세력과 손잡고 대한제국을 탄생시켰다.  


이승만 정권이 들어서면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생명을 걸고 독립운동을 했던 애국투사들은 공적을 보상 받기는커녕 가난과 병고로 생을 마감한 반면 친일 세력들이 정권의 핵심부를 장악하고 부와 권력을 누리게 되었다.


이게 바로 오늘날까지 한국 사회의 상층부를 형성하는 기득권세력의 뿌리다. 박근혜 정권은 바로 그 친일 매국 집단과 그 후에 일어난 군부 독재 정권의 연장선에 서 있는 것이다.


더구나 현 정권은 법적으로 뿐만 아니라 인륜적으로도 용납 못할 죄악을 저지르고 나서도 반성은커녕 도리어 기만과 술책으로 정권을 유지하려고 온갖 꼼수를 부리며 특검과 헌재 탄핵을 막아서는 악마적 패거리다. 이 같은 우리의 역사를 안다면 감히 이 정권을 두둔하지 못할 것이다.


한기총을 비롯한 한국 대형교회들은 탄핵 반대를 외치며 후안무치 세력에 빌붙어 박근혜 최순실의 적폐 공화국의 최후 보루로 남기를 바라는가? 그들은 수치스럽고 왜곡된 역사가 계속되기를 바라는가?


지금이라도 비뚤어진 역사를 바로 세우고 치욕의 역사를 청산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박근혜 최순실 부역자들을 척결하여 새 정치, 올바른 역사, 바른 사회를 열어야 한다. 역사의 독버섯을 옹호하고 기생하는 일을 교회는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셋째, 탄핵반대 집회는 반 교회적이고 반 선교적인 행위이기 때문이다. 태극기를 두르고 성조기를 휘날리며 탄핵 반대를 외치는 기독교인들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할까? 국민들은 그런 기독교를 보고 ‘몰역사적인 종교’로 생각할 것이며 그런 기독교인들을 ‘비상식적인 인간’들로 볼 것이 뻔하다. 교회에 대한 실망을 넘어 적대감이 생길 것이다.


십계명의 제3 계명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지 말라’이다. 즉 이 말씀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은 죄라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의 한기총과 대형교회들은 권력에 빌붙어 부패하고 청산되어야 할 박근혜와 무당 최순실 국정농단을 옹호하며 정의를 외면하니 이것보다 더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것이 어디 있는가?


이제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인들이 하는 탄핵반대 집회를 보고 더 이상  기독교에 대해 위로와 소망을 찾지 않을 것이다. 일제의 신사참배의 부끄러운 역사를 이어받고 반공과 친미를 신주처럼 떠받드는 보수 기독교를 누가 신뢰하겠는가?


탄핵반대로 말미암아 전체 기독교가 반역사적인 종교로 오해되고 기독교인이 보편적인 이성과 윤리와 상식과 판단력을 결여한 ‘별종’으로 취급받는다면 교회는 급격하게 쇠멸해 갈 것이다. 기독교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는 증상이다.


벌써 그러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단 신천지가 탄핵에 참가하는 개신교 목사들을 빌미 삼아 ‘안티 한국 교회’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단들도 박근혜 탄핵을 옳은 일로 여기고 있다는 말이다. 목사들이 이단보다도 못한 몰상식한 존재가 되어 조롱거리로 전락한 것이다.


목사들이 탄핵 반대 집회에 나갈 때 마다 교회의 위신이 추락하고 선교의 문이 닫힌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젊은이들 90%가 탄핵에 찬성하고 그것이 정의라고 믿고 있는 상황인데 대형교회 목사들이 교회 연합 기관의 이름을 빙자하여 탄핵 반대 집회를 한다면 젊은 세대가 교회를 등질 것이 뻔하다.


그러므로 탄핵반대를 주장하는 목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안티 그리스도’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는 셈이다. 지금이라도 탄핵반대 집회를 중단하지 않으면 교회는 이 사회에서 보통사람들의 아픔과 꿈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당신들만의 천국’으로 남을지 모른다.


박근혜 탄핵은 그 한 사람을 응징하자는 차원이 아니다. 그것은 해방이후 70년 동안 친일매국 세력들이 주도하고 있는 비뚤어진 한국을 갈아엎고 새 판을 짜자는 것이다. 불공정한 사회에 대한 정의의 요구다.


촛불의 민심은 누구나 꿈을 꿀 수 있고 그 꿈을 공정한 경쟁 속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염원인 것이다. 사람답게 사는 세상,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가 말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것이다. 이 땅에 임하는 하나님 나라는 이 부패하고 악한 세상에 하나님의 정의를 이 땅에 세우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기 위해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가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정의의 神(신)이고, 하나님 나라는 정의를 이 땅에 이루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후용목사는 합동교단 총신대학과 총신대학원을 졸업한 목사로서 18대 대산조작에 대한 책을 쓴 사람이기도 하다.

 

 

▲     ©

 

 

 

 

ⓒ 통합기독공보 & www.lawnchurch.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1

  • 천사2017-03-20 03:13:53

    웃기고 있네 니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가?

추천뉴스

  • 예장합동 목회자 수급 불균형 우려… 평신도 신학 교육 대안 주목
  • 종교개혁의 정신, 오늘의 한국교회는 개혁되고 있는가
  • GMS 2027 세계선교대회 슬로건, ‘교회여 다시 열방으로’
  • K팝 성공에서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의 길 찾는다
  • 예장합동 서울강남노회 제102회 정기회 개최…21당회서 23당회로 확대
  • 선교의 주체를 넓혀라…교회는 모두 선교사다
  • 조승호 GMS 신임 이사장 “모든 성도가 선교에 참여하는 시대 열겠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김후용 목사, "탄핵 반대한 한국교회는 문 닫아야 한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