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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수업을 거부하는가?

  • 황규학
  • 입력 2009.04.23 10:05
  • 댓글 21
  • 글자크기설정

  • 이사회, 동문회, 교수협 이해관계 달라..학생들만 덩달아 춤을
수업은 신성하고 귀중
 
알퐁소의 마지막 수업에도 나오듯이 수업은 신성하고 귀중한 것이다. 존 킬빈 역시 신학교수업을 신성하게 생각했다. 따라서 교수의 눈문중복개제로 인한 재임용탈락이 과연 수업을 중단할 건수가 되느냐 말이다. 그것도 교수들이 나서서 학생들을 선동하고, 학생들과 뜻을 같이 했다니 세계에서 부산장신대에서만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학생들은 논문중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신들의 교수를 재임용탈락시킨 것에 대해서만 흥분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누가 교수재임용탈락을 시키는데 정보를 주었는가에만 몰두되어 사태의 본질을 왜곡했다. 이는 교수들이 한 몫을 더한 것이다. 그것은 자신들의 비리가 드러날까봐, 처음부터 배교수의 비리를 덮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실제로 뚜껑을 열어보니 교수들의 연구부정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학기중에도 학교수교, 회의참석등을 위한다고 신성한 수업을 경시하고 외국을 내집 드나들듯 들낙거리고, 나아가 연구출장비, 초과강의료까지 받아챙기고, 13명이 쓴 설교집을 저서라고 하여 연구업적물로 제출하고, 심지어는 목회자신문에 칼럼으로 실은 글을 연구업적으로 제출하고, 나아가 자신의 논문을 승진하는데 이중, 삼중으로 사용한 연구부정이 명백하게 행해졌다.
 
이러한 자신들의 비윤리적 행태들을 숨기기 위해 권사무처장, 이사들한테 화살을 겨냥했던 것이다. 이사들의 실수는 자질함량미달인 장총장을 총장으로 앉힌 것이고, 절차를 위배하여 배교수를 재임용탈락시킨 것이다. 실제로 여기서 배교수는 자신이 중복을 했다고 인정하기도 하였다. 
 
부산장신의 사태가 눈덩이처럼 커진 것은 이사회가 장총장을 임명하고 배교수가 자신의 문제를 조용히 해결해야 하는데 장외로 끌고 나간데서부터 원인이 있다.  장총장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이 존경하는 배교수까지 이사회가 손을 대니 교수협과 학생들이 들고 일어나는 것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밝혀지겠지만, 장총장의 문제는 이사회를 비난할만한 명분이 있지만, 배교수의 건은 다르다. 배교수는 연구부정이 분명했다.
 
배교수지지자들, 왜 중복게재가 아닌지 밝히지 못해
 
배교수건으로인해 이사회를 비난하고 교수들이 주동하여 수업을 거부하는 것은 잘못된 행위이다. 그들이 개혁의 기치를 갖고 시위하기 위해서는 배교수와 교수들의 연구부정이 없어야 했다. 그리고 배교수를 감싸안기위해서는 배교수의 눈문이 왜 중복게재가 아니고 중복사용이 아닌지에 대해서 명백하게 밝혔어야 했다. 
 
모르긴 몰라도 교수가 지방대 출신이며 국내박사일 경우에는 상황이 달랐을 것이다. 배교수가 서울대이며 장신대, 미국박사출신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공분은 더했을 것이다. 황우석교수가 지방대 교수라면 그런 파문은 없었을 것이다. 황우석교수가 서울대 교수이기 때문에 파장이 엄청난 것이었다. 그러나 황우석교수 사건도 그러하듯이 배현주교수 사건도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서울대를 나온 최고의 실력가들이 학문부정을 할 수 없다는 선입관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그들은 그러한 권위를 이용하여 연구정을 저지른 것이다. 다른 교수들까지 부화뇌동한 것은 그러한 화살이 자신들을 겨냥할까봐 밥그릇을지키기 위한 것이었을 것이다. 학생들도 부화뇌동한 것은 자신들도 중복리포트, 표절, 짜집기등으로 자유롭지 못하고, 관행과 은혜로 넘어갈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왜 그러느냐는 것이다.
 
배교수살리기 위해 희생양 필요
 
배현주교수를 살리기 위한 방법중의 하나로 교수들이 선택한 것은 다른 사람들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었다. 그것이 사무처장이었고, 이사들이었다. 연구부정에 자유롭지 못한 교수들과 짜집기에 자유롭지 못한 학생들은 호서대 나온 사무처장보다 서울대 미국박사의 교수에 비중을 싣고, 교수편을 든 것이었다. 더군다나 부산장신 동문과 재경동문은 총장문제로 인해 교수협, 학생들편에 서서 이사회를 압박하는 것이었다. 오월동주처럼 서로 생각이 달랐다. 부산장신동문은 총장의 선임문제에 불만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사회, 교수협, 동문들 서로 생각달라
 
결국 이 사건은 총장선출과 교수재임용탈락이 맞물려 부산장신동문은 총장선임에, 교수협은 교수복직에 관심을 두고, 양단체가 일시적으로 합력하여 이사회를 공격한 것이었다. 교수협은 권처장을 공격했지만 동문들은 권처장을 공격하지는 않았다. 학생들은 덩달아 춤을 춘 것이다. 결국 학생들만 수업거부를 하고, 막대한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 과연 국가의 시국이 어렵고, 국운이 힘들 때 부산장신이 수업을 거부한 적이 있는가? 연구부정을 한 교수의 복귀를 위해서 3주간씩이나 수업거부를 한 것에 대해서 부산장신은 치욕스런 일을 한 것으로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사회나 교수협이나 다를 것이 없다. 이사회는 연구부정을 한 총장을 총장으로 선임하고, 교수협은 연구부정을 한 교수를 복직하라고 외쳤다. 서로 지지인물이 다른 것이다. 그러나 지지인물은 다르더라도 그 지지대상들은 공통적인 것은 연구부정을 했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총장을 물러가라고 한 교수들도 연구부정을 저지른 것이다. 학생들은 리포트 짜집기를 해서 연구부정을 지금부터 한단계씩 배워가고 있었던 것이다. 누구도 돌을 던질만한 사항이 아니었다.
 
죄없는 자가 돌을 던져야
 
죄없는 자가 돌을 던져야 하는데, 그들은 죄가 없는 것처럼하여 돌을 손에 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사태에 가장 책임을 져야할 단체는 기획위원회이다. 그간의 관행이 봇물처럼 터져버린 것이다. 기획위원회가 보다 면밀하고 정확한 검사를 했더라면 이러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말이 기획위원회이지, 교수들이 제출한 것은 중복, 신문칼럼 상관없이 최고의 점수로 인정해주었다. 여과장치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료교수들이 기획위원회를 담당하다보니 형식적인 업무기능으로 전락한 것이다. 기획위원회의 총체적 부패인 것이다.
 
앞으로 이사회는 기획위원회는 내규상 학교의 발전만을 위한 기획을 하고, 교원인사위원회를 보강하여 철두철미 교수들의 연구업적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교수협은 자신들의 잘못을 덮기 위하여 지방의 순수한 학생들을 선동하거나 이용해서는 안된다. 학생들 역시 이성과 합리적 생각을 갖고, 이러한 일을 갖고 수업거부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사회, 기획위원회 검증장치 허술
 
이번사태는 동문회와 이사회, 교수협이 서로의 다른 이해관계로 결국 학생들만이 희생을 당하게 된 것이다. 이 가운데는 연구부정을 한 총장과 여교수가 있었던 것이다. 상술했지만, 이사회는 총장에 대해 충분한 검증이 없었고, 기획위원회는 교수에 대한 만족할만한 검증이 없었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다.    
 
로맨스냐 불륜이냐
               
결국 연구부정을 한 총장에 대해서 이사회는 로맨스로 보고, 연구부정을 한 교수에 대해서는 불륜으로 보았던 것이다. 교수협과 동문, 학생들은 총장에 대해서는 불륜, 교수에 대해서는 로맨스로 보았던 것이다. 로맨스와 불륜의 공통점은 비윤리적이며 로맨스는 불륜을  포장한 것에 불과할 따름이다. 제 3자가 보기에는 모두 불륜이었다. 따라서 이번사건은 이해관계를 둘러싸고 로맨스와 불륜이라는 서로 다른 관점이 낳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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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1

  • ㅁ냐옇2009-04-25 16:12:05

    역시 분쟁을 좋아하니까 때를 놓치지 않는군요.ㅋ 당신같은 먹사때문에 불량한 예수쟁이들이 만들어지고..악순환고리의 축이군..그 분 다니시는 교회 교인들이 알아야할텐데..

  • 하여간2009-04-25 15:41:25

    이젠 정신이 좀 드십니까? 바로 보았습니다. 속빈 강정처럼 떠들던 학생들은 눈과 귀가 멀었고 설혹 사실을 알아도 멈출수 없습니다.이미 가속도가 붙었고 자신들이 그처럼 믿고 주장했던 근원이 흔들리기 때문에 어떻해서든지 명분을 찾으려고 발악을 할 것입니다. 사무처장은 이제 칼을 뽑았습니다. 당신을 쫒아내려는 교수뿐만아니라 모든 교수들의 비리을 빠짐없이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사랑으로 덮어두자구요.. 어림없습니다. 또아리를 틀고 숨어있다가 반드시 기회를 엿보아 발뒤꿈치를 물것입니다. 뿌리를 잘라내야합니다.부산장신대 하나쯤 없어져도 한국교회는 잘 돌아갑니다. 이 상태의 부장신은 이땅에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어쩌면 이 사태가 부장신이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늘이 주신 기회인지도 모르겠습니다.섣불리 하나님의 뜻을 운운하고 싶진 않지만.

  • 비평가2009-04-25 10:56:44

    자유게시판에 글 올렸지요. 학생들이 100% 찬성해서 수업거부를 했다고요? 이러니 신중하지 않다고 욕 얻어먹지요. 위에 있는 댓글을 보니, 성명서에 관한게 있던데,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아이고 아이고, 쪽팔립니다. 목회나 열심히 하소.

  • 비평가2009-04-25 10:50:21

    이사람들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모두가 신학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많은 학생들이 현재 전도사로 교회를 섬기고 있고, 앞으로 목사가 될 사람들 (제발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지만)이래요. 자기편이 아니면 무조건 비난하고, 비아냥거리지 않나..참 가관입니다. 공부하기 싫으면 공부하기 싫다고 하지, 무슨 애들장난도 아니고 수업거부? 글쓰는 수준은 또 어떻고 ㅉㅉㅉ.


  • 제정신2009-04-25 07:59:59

    교수와 사무처장간의 감정싸움이 이래저래 학교안에 잡음을 만들어왔고 잘나신 교수들께서 무식한 몇몇 대학원생을 총알받이삼아 이래저래 학교의 뒤를 캐서 사무처장 혼쭐을 내주려 했는데 그 사이 장로가 감히 이사 이사장 하는것에 배알이 뒤틀린 금X성X교회 민XX씨가 이때다 싶어 교수들과 결탁을 하여 학교를 뒤흔들어놓으려했는데 모든 것들이 혐의없음으로 밝혀지게 되고... 이 후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항으로 고발된 민XX씨, 기가 콱 죽어 사과문도 쓰고 반성하는 얼굴을 보이는 척 하다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그랬기에 죄까지는 안되겠다는 판결문을 받고 신이 나서. 사과도 다 취소하고 오히려 이제 학교를 작정하고 뒤집어 놓기로 작정을 하였는디.
    모교수의 논문중복게재, 이중연구비수령 등으로 이사회에서 성급하게 심사에서 탈락시키자, 자기도 똑같이 당할 수도 있겠구나 걱정된 교수들이 학생들을 선동하야 수업을 거부케하고 이사회 총장 물러나라 하고, 또 학생들 연구실로 데려다가 상대교수 논문뒤져 표절한거 찾아내게 하고 그거 약점삼아 밟고 일어서려 하고... 기름부으신 은혜충만하신 목사교수들께서 학교와 학생들을 기만하고 거짓 위선을 일삼고...
    더러운 자식들...

    멍청한 일부학생들은 똥오줌 구분 못하고 나중엔 지네가 왜 저러고 있는지도 모르게 되고... 하긴 모를 수 밖에 없지.. 지 생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옆에서 교수가 맞다맞다하니깐 불쌍하게 쇄뇌되어 옳고 그름을 분간하지 못하는거지...

  • 안티비**2009-04-24 22:08:27

    나 수업 못 듣게 해놓고, 까딱하면 한 학기 더 들어야 할 판인데, 즈그들이 내 잃어버릴 돈과 시간, 다 물어줄끼가. 맨첨에 학생들 등에 입고 비대윈지 뭔지 만들더니, 분위기가 우왕자왕하니 상임대푠가 한 사람 뽑고, 이거마저 먹혀들지 않으니 다시 쫓아내고 다시 비대위 체제로 바꾸면서 구성원을 좀 물갈이했네. 물갈이 하면 뭐 나아지나? 비대위? 누구를 위해 존재합니까?

  • 위선2009-04-24 21:54:34

    부장신의 자유게시판에 중독이 되어버렸는지. 끊어야 끊어야 한다면서 자꾸들어가지네.신천지 파수꾼들이 끼어있음이 분명하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렇게 학교를 흔들어 놓을 수는 없다. 오늘 들어가보니 사무처장이라는 자가 글을 올렸던데 교수며 학생들이 참 한심하고 비기독교적인 답변을 달아놓았더군. 아무리 학생은 교수편이기 마련이지라지만.너무하군. 나도 대학교 직원으로 잠시 일했던 적이 있었지. 교수들의 권위란...
    학교직원들을 얼마나 무시하는지 말야. 박사란 타이틀이 얼마나 위대한지는 모르겠지만 학교직원을 한 두단계정도는 아래로 여기고 업신여기는 교수들 많이 봤다. 따라서 추측해본다. 교수들이 왜 사무처장이라는 자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교수가 파수꾼인가? 학생들 앞에선 선한 척 학생을 위하는 척 하면서 뒤로는 눈에 거슬리는 학교직원을 자르려는 위선자인가?
    학생들이 파수꾼인가? 이젠 교회접수로는 성에 안차 아예 신학교를 통째로 먹고 싶어 그런가?
    차라리 문을 닫는데 어떠한지.

  • ..2009-04-24 21:16:08

    글을 읽지 않는다 아니 못 읽는다. 특정글을 읽는데에 애로가 있다?? P교수 글에 답을 단 사무처장글을 읽어봐라.사실이다. 읽어보지도 않고 인신공격을 해대누나. 비리라고 하는 사항들..교수들 자신이 이미알고 있었던 사실이다. 행정의 편의상이라는 것도 알고 자신들이 묵인하에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을 횡령이라는 죄목을 뒤집어씌워서 이제는 범법자로 모는구나. 그돈에서 개인의 카드대금이 인출되었다고 한들 즉시 알아채고 채워넣었다지 않는가.횡령의 의미를 모르나? 꼬투리를 잡는 교수들는 연구비 수령해서 연구에 썻나? 학교이름 팔고 지역교회살린다고뻥쳐서 연구비타먹고 쥐꼬리만한 실적이라도 내봤나.교수들의 죄가 주홍처럼 붉을진데 어디다 덤탱이를 씌우나.자신들의 죄가 드러나기전에 치려는작전인가.내가보건데 이쯤에서 멈추는게 날것이다. 진짜 뒤집어놓고 털면 교수들이 다친다. 난 부장신인도 아니고 홈피에 가입도 안했다. 하고 싶지도 않다. P교수의 답변 한없이 초라하고 약하다.

  • 자꾸 **2009-04-24 20:02:40

    배교수님 재임용탈락이 이 사태에 불을 지른것이지 배교수님 사건 일년 전부터 시끄러웠습니다.

  • 한숨님께2009-04-24 09:31:58

    교수님들이 K교회에 담임목사에 지원한 것은 이 일이 발발하기 전의 일입니다. 또한 지난 4월에 가서 설교한 것은 그 교회 일정에 그렇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관해서 회피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황규학씨가 작성한 글 내용만 가지고 말씀하시면 이러한 어려움에 닿게 됩니다. 황규학씨가 적시한 내용이 다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편향되어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즉 기사로서의 중립성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황규학씨는 학교에 와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았고, 배교수님의 이야기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는 학교 대외비에 해당하는 문건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가 작성하는 기사가 편향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중립적이지 않다는 것이지요. 기자가 공익을 위해서 비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양쪽의 의견을 다 들었을 경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평안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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