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환목사, 월경잉태론은 예수그리스도 성령잉태의 모독설
필자는 우리 예장(통합)총회가 월경잉태설에 대한 조사연구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였기에 가능한 이 문제에 대하여 언급을 자제하는 것이 문제 해결과 건덕상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함구해 왔다. 그러나 문제의 단초를 제공한 당사자인 최삼경목사가 언론을 통해 자기 변명과 필자와 필자가 소속한 서울북노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언행을 일삼는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그가 한국교회 앞에 지나치게 과대포장되었다는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다.
최목사, 월경잉태는 자신이 한 말이 아니라 조작되었다
제95회 총회 직전 최삼경목사는 총대들에게 보낸 유인물에서 월경잉태문제는 자기가 하지 않은 말을 필자가 조작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면서 정작 현대종교 2005년 8월호에 언급한 월경과 그리스도의 출생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자세히 언급하지 않고 "필자와 김창영목사가 교회연합신문 강춘오씨를 살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자신을 이단으로 죽이려고 하는 것""이단 박윤식을 옹호하고 자신을 이단으로 만들려는 것""박윤식의 대변인"이라고 비난하였다. 심지어 필자의 월경잉태 비판이 만민중앙교회 이재록목사의 주장과 같은 이단이라고까지 하였다.
최목사의 주장에 반대하면 이단옹호자?
이와 같이 자신의 주장에 반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단관련자나 이단옹호자로 몰아가는 메카시적 방법은 그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며 그래야 독자들이 이단연구가로 자처하는 자신의 주장을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릇 목회자의 언행이나 글은 가장 먼저 하나님과 자신의 양심에 정직해야 한다. 자신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고 사람에게 인정을 받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누구든지 최목사의 글을 자세히 읽어보면 과연 그의 주장과 같이 월경잉태를 주장했는지 안 했는지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종교 2005년8월호에 그가 주장한 내용은 이렇다.
박윤식 : 월경은 인간이 범죄하여 타락한 후 생긴 것이다. 그러나 이삭, 세례요한, 예수는 월경없이 태어난 분들이다.
최삼경 : 월경은 타락이전에도 있었다고 본다. 이삭, 세례요한은 하나님이 그들의 어머니 들의 월경을 회복시켜 태어난 것이다. 마리아의 경우는 다르다. 마리아가 월경이 없었다는 말은 마리아의 피 없이 예수님이 마리아의 몸에서 자랐다는 말이 되기 때문에 인성이 부정되고도 남는다.
그가 주장한 내용중 한 가지만 다시 언급하면 "예수님도 월경없이 태어났다는 말이 기독론적으로 맞는가? 이 말도 아주 이단적인 말이다. 예수님이 월경없이 태어났다는 말 속에는 예수님의 인성이 부정되고 만다" 최목사의 주장이 무슨 뜻인가?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태어났다는 말이며 월경으로 태어나지 않았다고 하면 이단적이라는 뜻이다. 월경 출생문제를 이단시비의 주제로 삼은 것이다.
그래놓고 자신은 (예수님이)"월경으로 태어났다고 주장한 것이 아니다"(2009.11.17 미국 필라델피아 이단세미나)라고 항변한다. 또 2010. 10.8 인터넷신문 에클레시안에 그가 올린 글에서 필자가 자기를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는 이단처럼 확대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미 2009.11.17 미국에서 가진 세미나에서 자신의 주장이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한다는 비판을 받기에 충분함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지 필자가 지어낸 말이 아니다.
최목사는 자신이 말한 것을 스스로 뒤집고 있다
"나 보고 동정녀 탄생을 부정한다? 왜? 동정녀 탄생을 부정한다기보다도 신성을 부정한다는 말은 논리적으로 맞기라도 하지, 최목사의 월경잉태 주장은 논리적으로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는 것임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필자가 자기를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는 이단처럼 확대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이 흔히 쓰는 말 처럼 정말 어이가 없다. 자기가 한 말을 필자가 한 말이라고 뒤짚는 이런 사고를 가지고 어떻게 이단연구가로 자처해 왔는지, 그 용기가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지금이라도 최목사가 소위 예수님의 월경잉태를 부정하면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
지난 2005년, 월경잉태설 문제가 불거졌을 때, 최목사 자신은 그 같은 주장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면, 그리고 필자가 이 문제를 거론했을 때, 자기는 그런 주장을 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일이었다. 다시 말하면 "이정환목사는 내가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피)으로 잉태되고 그 피로 성장하고 나셨다"고 주장하는데 그것은 나의 주장을 오해하였거나 혹은 잘 못 해석한 것이다. 나는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고 또 마리아의 피로 복중에서 성장하고 태어나신 것을 믿지 않는다. 그 같은 주장은 상식적으로도 틀린 말이다"라고 총회에서 선언하였다면 더 이상 논란의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필자는 최목사가 이 같이 선언하기를 바란다. 그렇게 한다면 필자가 최목사의 글을 오해한 것이 분명해 질 것이며 그 결과에 대해서 공식적인 사과를 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과연 최목사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필자는 최목사가 왜 그렇게 월경문제에 집착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했다. "그리스도의 인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는 말로는 그 이유가 그렇게 간단히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목사가 보낸 유인물을 통해서 비로소 그가 월경에 집착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예수는 마리아의 월경과 난자로 태어났다?
최목사는 총대들에게 보낸 유인물에서 '도널드 메클리우드(Donald Mccleod) : D. 메클리우드는 삼위일체론에서 개혁신학자들을 분열시킬 수 있는 위험하고 부적절한 주장을 한 학자로 비판을 받고 있다)'의 글을 인용하여 "마리아는 어떠한 인간 어머니가 자기 자식에게 기여하는 바(난자, 유전자, 보통의 수정체의 성장과 정상적인 분만)를 그대로 그리스도에게 기여하였다"고 주장하며 그리스도가 마리아의 월경(피)을 통해 출생하였음을 계속 주장하였다(유인물, 이정환목사 무엇이 문제인가? p. 5)
또한 그는 "칼빈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피(월경)와 씨(난자)로 태어났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하였다(p. 6). 과연 최목사 주장처럼 칼빈이 주장하고 있는가 보자. 칼빈의기독교강요에 나타난 "월경의 씨"라는 용어를 최목사는 '난자'로 믿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월경의 씨"가 정확하게 무슨 의미로 사용하였지 알 수는 없지만 "월경의 씨"라는 말을 사용한 사람은 칼빈이 아니라 이단 재세례파들이다(기독교강요 제2권 제13장).
기독교강요에 월경의 씨에 대한 언급은 이렇다. "그런데 그 부류들 중의 어떤 자(재세례파)는 악의적으로 묻기를 그러면 우리(칼빈)가 말하고 있는 것이 처녀의 월경의 씨에서 생겨났다는 뜻이냐라고 한다" 최목사는 이단의 주장을 칼빈이 한 말로 둔갑시키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미경 발견되기 이전에 칼빈이 난자를 언급한다는 것은 부당한 표현
칼빈은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과 난자로 태어났다고 한 사실이 없다. 실제로 인체에서 남성의 정자를 관찰할 수 있었던 것은 현미경이 발명된 후 17세기 후반이었으며 여성의 난자는 그 보다 훨씬 후인 19세기에 이르러 관찰되었다. 그런데 현미경이 발견되고 난자가 관찰되기 300년 전의 사람인 칼빈이 난자에 대해서 언급했다는 주장은 너무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다시 말하지만 칼빈은 마리아의 난자로 예수님이 나셨다고 주장한 사실이 없다. 칼빈은 마리아와 관련하여 "그리스도는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으므로 그녀의 씨에서 생산되신 것이며 이것은 보아스가 라합에게서 태어났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한 출생을 의미하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라고 하였다(기독교강요 2권 제13장).
그녀의 씨란 자손, 혈통을 나타내는 말이다. 보아스는 라합보다 수백년 뒤의 사람으로 그가 라합의 "후손" "핏줄" "혈통"이라는 뜻으로 곧 그리스도도 그녀(마리아)의 혈통에서 나셨다는 의미이다. 칼빈의 주장은 최목사의 주장과 같이 '씨'가 '난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최목사는 칼빈을 왜곡하여 총대들을 기만
최목사는 칼빈을 왜곡하여 총대들을 기만한 것이다. 놀랍게도 칼빈을 전공했다는 우리 교단의 유력한 모 인사는 최목사의 주장에 문제가 없다고 그를 대변했다. 그 인사도 칼빈이 예수님은 마리아의 월경과 난자로 나셨다고 주장했다고 믿고 있는지 묻고 싶다. 들리는 말로는 그가 최목사와 인척관계라고 한다. 하기는 그가 최목사를 비호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놀랄 일도 못된다.
한국교회에 칼빈을 전공한 신학자들은 이제 최목사의 주장에 대하여 분명한 답을 해야한다. 어떤 이유로든 칼빈을 말하고 가르치는 학자들이 장로교 교리와 신학을 기초한 칼빈을 이렇게 왜곡한 것에 대하여 침묵한다면 이는 최목사의 이단적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다시는 칼빈의 이름을 입에 담지말아야 할 것이다.
여성의 월경과 난자
월경과 난자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난소에서 생성된 난세포(난자)가 월경주기 동안 배란되어 생식관으로 이동하여 수정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 때 난자가 수정되지 않으면 월경이 일어난다. 월경주기에 배란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최목사의 주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는 '마리아의 난자'가 그리스도의 출생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믿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필자가 "예수님은 (죄인인)마리아의 피를 한 방울도 받지 않으셨다"고 하자 "왜 피에만 죄가 있다고 하는가, 마리아의 지궁이나 영양분, 수분에는 죄가 없고 피에만 죄가 있다는 우스꽝스러운 말"이라고 비난하고 "마리아의 피(월경)는 물론 난자와 유전자까지도 기여했다"(유인물 p 7)고 주장하였다.(최목사는 '나셨다'는 말을 이 때부터 기여했다는 말로 바꾸고 있다).
이 말은 예수님은 마리아의 난자를 통해서 잉태되었다는 뜻이다. 마리아의 난자에 성령의 어떤 역사가 행해져서 그리스도가 잉태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가 마리아에게 잉태되실 때 마리아의 난자는 필수적 요소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칼빈도 그리스도가 마리아의 월경과 난자로 태어났다고 주장하였다고 칼빈까지 왜곡하고 있는 것이다. 배란기의 여성에게서 임신이 되지 않으면 월경은 필수적이며, 월경이 없다는 말은 난자가 배란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마리아에게 월경이 없었다면 난자가 없으므로 잉태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인 것이다.
최삼경목사, 월경없이 태어났다고 하면 인성이 부정된다
그는 예수께서 "월경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마리아의 육체를 빌리지 않고 태어났다는 말과도 같이 된다"(현대종교 2005년8월호)고 주장한 바 있다. 그가 마리아의 육체를 빌렸다고 한 말은 마리아의 난자를 빌렸다는 뜻이며 그 난자는 바로 월경주기에 생성된 것으로, 그러므로 월경없이 태어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형기박사나 총신대교수들이 "예수님의 출생은 월경과 관계없이 성령으로 잉태되신 것", "월경없이 태어났다고 해서 인성이 부정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정확하지 못한 말이다"라고 지적해도 "월경없이 태어나면 인성이 부정된다"고 주장할 뿐 아니라 칼빈도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과 난자를 통해서 태어났다고 주장했다는 거짓말 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그가 월경에 집착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태아는 외부로 부터 철저히 보호장치가 되어 있다.
모든 태아가 산모에게 잉태된 후 태아는 철저하게 외부로 부터 보호되기 위하여 2중, 3중으로 보호장치가 되어있다는 사실을 그는 과연 모르는 것인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위하여 예비하신 생명 탄생의 신비한 메카니즘은 성령으로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신 그리스도에게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차단되게 하셨음을 왜 믿지 못하는 것일까?
그리스도의 잉태는 성령 하나님께서 하신 신적 역사가 아닌가? 그러면서 피뿐만 아니라 자궁에도, 영양분에도, 수분에도 죄가 있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은 정말 상식이하라고 할 수밖에 없다. 한 마디로 성경이 말하고 있는 피의 의미가 무엇이며, 죄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 같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출생에 마리아의 난자를 반드시 필요로 하셨을까?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이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잉태되어 마리아의 태에서 자라고 나셨으며, 마리아에게서 나심으로 그 어머니 마리아로 부터 인성의 실체를 취하셨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탄생은 인간적 수단이 철저히 배제된 가운데 하나님에 의해 이루어진 신비한 출생이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믿는 것외에 다른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마리아는 요셉의 정액에 의하여 임신하지 않았다
그는 동정녀 탄생에 대하여 "마리아는 요셉의 정액에 의하여 임신하지 않았다는 것은 성경이 주장하는 사상이다.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는 의미가 그렇다"(현대종교 2005년 8월호)고 주장하였다. 동정녀 탄생에 대한 그의 주장도 잘못된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동정녀 탄생은 남자의 정액에 의한 것이 아닌 마리아의 난자와 그 무엇이 수정체를 이루어 잉태되고 태어났다는 뜻이다.
이 같은 주장은 최목사가 마리아를 통한 예수님의 출생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입에 담기도 민망한 말이지만(주님, 용서하소서) 부득이 이 말을 쓸 수 밖에 없다.
최목사의 주장은 마리아의 난자에 요셉의 정액이 아닌 성령의 그 무엇이 들어가 수정되어 태어난 이가 그리스도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난자가 배출되는 배란기의 월경은 동정녀 탄생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는 것이다. 성령의 역사를 현상적이고 물질적인 것으로 주장하는 망령된 주장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임신이 되면 월경이 아기에게로 가서 그 피로 아기를 기른다"고 생각하는 한, 월경은 그리스도의 출생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일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월경없이 태어난다는 것은 최목사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자신의 주장에 근거하면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없이 태어났다고 하면 이단적인 주장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가 월경 없이 태어났다는 말은 이단적"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최목사의 주장대로 한다면 성령잉태는 성령과 마리아의 난자의 합작
이와 같은 주장은 성령으로 잉태하셨다는 의미를 마리아의 난자와 성령의 합작이라는 뜻으로 마리아의 난자가 없이는 그리스도의 출생이 불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최목사의 주장은 기독교 신앙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만드는 것이다.
아마 독자들은 헬라신화에서 반신반인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할 것이다. 인간 여인과 신이 교접하여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반신반인의 존재를 생산한 이야기 말이다. 대표적 인물이 헬라클레스이다. 여자의 난자와 신의 그것이 수정체를 이루어 임신이 되고 아기가 태어났다면 그 아기의 실체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월경잉태는 그리스도를 반신반의로 만드는 사상
최삼경목사의 월경잉태 주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반신반인으로 만들어 버리는 상상하기 조차 싫은 괴악한 주장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모독하는 것일뿐 아니라 성령의 무한하신 능력을 부정하는 그야말로 극단적인 이단사상이 아닐 수가 없다.
왜 최목사는 성령으로 잉태하여 마리아게서 나신 그리스도의 신비한 출생을 생물학적인 자기 추측으로 이렇게 주님을 모독하고 있는 것일까? 그러면서 자기는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는데 필자가 조작한 것이라 필자를 비난하고 모함하는 말들을 서슴치 않으면서 한편으로는 유인물을 통해서는 칼빈을 왜곡하고 예수님이 마리아의 월경과 난자로 태어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필자가 조작했다면 조작했다는 내용을 비판해야지 왜 지속적으로 월경과 난자 출생을 주장하는 것인가?
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허리에 감을 수는 없는 일이다. 아무리 궁지에 몰리더라도 목회자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자신이 주장한 내용을 필자가 조작했다고 책임을 회피하며 필자를 고소한 것을 보면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월경잉태비판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이렇게 주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예수님의 신비한 출생을 생물학적인 주장으로 웃음거리로 만들어 놓고 명예가 훼손되었다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그가 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나는 창녀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여자라고 했을 뿐인데 내가 창녀라고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내 명예를 훼손했습니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창녀'와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여자'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만에 하나 필자가 기소가 된다고 할지라도(이와 동일한 사건에 대한 2010. 9. 9 대법원의 판결은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속하는 것으로 명예훼손으로 볼수 없다"고 판결) 그것이 최목사가 주장하는 마리아 월경잉태 주장이 교리적으로 옳다거나 정당화하는 것이 아님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월경잉태비판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한국교회의 문제
여러 사람들이 소위 마리아 월경잉태문제를 필자와 최삼경목사 간에 힘겨루기로 치부하는데 대하여 정말 안타까움을 느낀다. 그러나 분명히 밝히는 것은 이 문제는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뿌리가 되는 기독론에 대한 문제이다.
다시 말하면 이 문제는 교리적인 문제요 신앙의 문제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필자가 정말 염려하는 것은 우리 신앙의 근본이 되는 문제에 대한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의 무관심이다. 월경잉태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그리스도인의 문제요 한국교회의 문제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월경잉태라는 잘못된 사상으로 인하여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출생에 대한 신앙고백이 흔들리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모든 목회자들과 한국교회 성도들께 간곡히 당부 드린다.
아울러 필자가 신문에 게재한 기고문 내용 중,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강조하며 인용한 성경구절(요한1:13)이 잘 못 인용되었음을 지적해 준 백남선님과 박형택목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필자가 요한1:13을 인용한 본래 의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이 사람의 뜻이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섭리로 이루어진 사건임을 강조하기 위함이었음을 밝힌다. 앞으로도 어느 분이든지 필자의 실수나 부족함을 지적해주면 겸손한 마음으로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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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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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론이단이라니..뭐 이런 반론도 있노?논점이탈입니다.이정환목사는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마리아의 월경으로 잉태되고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인데 최목사는 마리아 월경잉태를 고집해서 생긴 논쟁인데 뭐 딴쏘리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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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목사는 주님께서 마리아의 육체성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 이것은 마리아월경설 운운하는 것보다 더 중대한 단성론적 이단(그리스도의 인성 부정)으로서, 양태론이나 양자론 단일신론으로 흐를 가능성이 참으로 다분한, 교회사에 나타난 대표적인 이단사설입니다.이러한 이정환 목사의 주장은 정통교리인 그리스도 양성론(그리스도는 참 하나님과 참 인간으로서 참 신성과 참 인성을 함께 가지셨으나 이는 서로 구별되지만 분리되지 않는다)을 부정하는 처사입니다. 이정환 목사는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그렇게 교리사에 대해 무지해서 어떻게 타자를 비판합니까? 스페르마(정자의 씨)를 성령이 대신했던 것은 그리스도의 신성이 발현되는 모티브이고, 'vere home(true man)=참인간'이신 그리스도의 인성은 100퍼센트 마리아의 모든 육신을 입고 인카네이션됨으로써 이루어졌다는 것은 니케아-콘스탄티노플 정통교리인데 어찌 이것을 덮어두고 카톨릭신학화로 나아갑니까? 좀 열심히 공부하시고 타인을 비판하세요. 마리아 숭배설에 앞장 서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아마 그런 저의 없이 그냥 마리아 숭배설로 자연 귀결되었던 것 같습니다. 마녀사냥식의 글쓰기 이젠 더 이상 하지 맙시다. 더 깊은 교리와 신학으로 정진합시다. 왜 교부들이나 종교개혁가들이 정통교리를 옹호했겠습니까? 이정환 목사처럼 멋도 모르고 그리스도의 인성은 등한시한채, 무조건 그리스도를 신성화하다보면 정통교리에서 이탈되어 버립니다. 교부와 종교개혁가들의 하나같은 목소리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 인간이 아니시면 결코 인간을 구원하실 수가 없다"는 것 아닙니까? 완전히 학문적으로 무르익었을 때 비판의 메스를 들이대기 바랍니다. 학문 동지의 간곡한 권면을 귀담아 주시기를 바라며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