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로교헌법, 교회의 자유 중시할 필요
세습 vs. 승계
명성교회는 삼의 시대가 가고 하나의 시대가 왔다. 김삼환목사는 38년을 목회하여 아들에게 승계하고, 바톤을 이어주었다. 명성교회밖에서는 교회개혁 실천연대가 세습 반대를 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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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는 세습이 아니라 승계였고, 일방적 지명이 아니라, 8,000여명 이상되는 신도들이 무기명비밀투표를 통한 교인들의 단체 지명이었다. 교인들 자유의지의 발로였다. 김삼환목사가 아니라 교인들이 지명한 것이다.
두 세명을 놓고 투표를 하였으면 좋았겠지만, 명성교회 당회는 김하나목사만을 청빙대상으로 삼고 교인총회에 부친 것이다. 당회는 김삼환목사의 의중을 반영했을 것이고, 신도들 역시 김삼환목사를 존경하기 때문에 73%이상 당회의 입장을 존중하였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었지만 명성교회의 안정을 위하여 당회와 교인들은 차선의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우리는 최선의 방법을 요구하였지만 명성교회는 외부에서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 차선에 불과했고, 교단헌법과 노회가 인준한다면 아들만을 놓고 청빙하는 것이 교회의 안정을 위하여 최선이었다.
외부에서 볼 때는 윤리적 하자는 있었지만 내부에서는 김삼환목사의 체제를 당분간 더 요구하였기에 윤리적 하자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김삼환목사는 명성교인들에게는 희망이고 꿈이며, 어려울 때마다 위로를 주는 위안자 이고, 예수를 항시 교인들 옆에 있는 것 처럼 설교를 하였다. 그는 오직 예수이고 오직 하나님의 나라였다. 그의 설교에 은혜를 받고 삶이 변화되고, 복을 받은 사람들이 인산인해였다.
김창인목사말대로 신도들은 김삼환목사가 기침만 해도 웃었다. 김삼환목사는 죽을 때까지 교인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즐겁게 해주는 것이 자신의 바램이었다고 한다. 그의 삶은 유머 그 자체였다. 지난주도 김삼환목사는 아름답지만 죽은 연예인 최진실을 잘못 말해서 최순실이라고 설교하다가 교인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강대상에 앉은 아이에게 "목사님이 몇살로 보이니?"에 한 어린아이가 "25살로 보인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교인들에게는 이웃집의 자상한 서민 아저씨로 보였을 것이다.
교인들의 세습방조죄
명성교인들에게 김삼환목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영적 지도자였고, 이웃집 친구같은 자상한 아저씨 였고 때에 따라서 웃음을 선사해 주는 개그맨이었다. 그러다 보니 신도들은 그의 아들도 좋아하게 된 것이다. 어쩌면 그들은 영원히 김삼환목사의 모습을 아들을 통하여 담고 싶었을 것이다. 교인들은 아버지가 너무 좋기 때문에 아들이 자동적으로 좋아진 것이다. 죄라면 그것이 교인들에게 세습방조죄 였다. 김하나목사는 자신을 선택한 교인들은 틀렸다고 말했을 정도이다. 우리는 무조건 세습이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명성교회의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 제도적 관점으로 풀 수 없는 것들이 명성교회에 있는 것이다. 교인들은 아들을 통하여 김삼환 목사의 향기를 계속 맡고 싶어 했을 것이다.
김삼환목사의 설교는 쉽고, 재미있고, 상상력이 뛰어나고, 위로를 주고, 예수를 보여주는 것 같고, 마치 우리 옆에 예수가 가까이 있는 것처럼 해주고, 항시 폭소를 자아내게 한다. 김목사는 자신은 목사가 아니면 개그맨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로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이 그의 은사 이다.
필자는 김삼환목사를 79년 재수할 때부터 알았다. 그는 명일동에서 개척교회를 하면서 금요철야 때마다 서부면에 있는 기도원에 와서 늘 설교를 하였다. 당시 한 장로님이 기도원을 지었는데 돈이 없어서 벽조차 쌓지 못하고 있어서 김삼환목사가 개척교회를 하면서 기도원 벽돌을 사주기도 하였다. 당시 한얼산 기도원에 다니면서 이천석목사로부터 유모러스한 설교를 듣고 즐거워하였는데 김삼환목사도 그 당시부터 구수하게 설교를 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는 회색의 체크무늬가 있는 털옷을 입고 와서 집회를 하곤 하였다. 당시도 설교하다가 "이 보다도 달콤한 것 없네, 구세주의 사랑이야기"를 부르곤 하였다.
필자는 명성교회 신세를 한번 진 적이 있었다. 2006년 원주 명성기도원에서 약 2주간 동안 책을 쓰면서 자곤 하였는데 명성교회측은 목사라고 식사비초자 요구하지 않았다. 2주동안 한 푼도 내지 않고 '교회법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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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당시 장신대 최고의 석학 이형기교수와 사법연수원 교수를 지내고, 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내고 광장법무법인 고원석 변호사와 서울 장신대 설교학과 교회사교수인 강희창박사가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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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6년에 미국에서 목회학 박사학위 받은 것을 토대로 내용을 구축해서 만든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책은 명성교회 수련원에서 집필하였는데 명성교회 사건과 맞물린 것이다. 필자는 장로교원리에 대해서 해석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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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러한 사상적 기조를 갖고 2014년부터 세습법방지법이 통과될 때부터 반대하였던 것이다. 교회안에 행정적인 문제는 교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할 단체의 자유가 있는 것이다. 교인의 자유는 국가와 교단으로부터도 자유한 것이다.
세습방지법은 반신앙적 반헌법적
세습방지법 신중해야
http://lawnchurch.com/sub_read.html?uid=3919§ion=§ion2=
세습방지법은 법절차에 맞지 않아(이정환목사)
교인의 자유, 교단의 자유
명성수련원에서 쓴 '교회법이란 무엇인가'의 내용이 공교롭게도 오늘날 명성교회에 적중한 것이다. 필자는 교회의 자유(교인의 자유)를 강조했다. 다행히도 헌법위는 만장일치로 과감하게 세습방지법 28조 6항이 교인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선언했다. 명성교회를 두고 만든 세습방지법은 명성교인들의 청빙기본권을 침해하는 조항이었다.
세습방조죄 vs.헌법준수
명성교회의 세습방조죄는 김삼환목사가 아니라 교인들이고, 동남노회이고, 총회 101회 헌법위원회이다. 28조 6항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하는 102회 총회임원회는 5만명의 명성교인들과 동남노회, 축도와 축사를 한 증경총회장들을 세습방조죄로 기소하기를 바란다. 아들세습에 축도를 한 부총회장의 아버지 림인식목사부터 기소하기를 바란다.
소급효금지원칙
기소를 할 능력이 없다면 101회의 헌법해석과 102회의 헌법해석이 다르지 않도록 한번 숙고해서 헌법위가 다시 판단하도록 반려하기를 바란다. 101회 헌법해석을 따라 이미 아들청빙을 한 명성교회에 대해 102회 헌법해석위는 새로운 해석을 하거나 101회와 반대되는 해석을 할 수 있지만 소급효금지의 원칙이 적용되어 명성교회에는 기속력이 미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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